케이티웨이

4월초에 교토를 다녀와서 2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남아 있는 사진들을 정리못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게을러지기도 하고 점점 일의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듯합니다. 괜한 나이탓... 아무튼 교토의 마루야마공원을 둘러보고 야사카 진자를 거쳐 기온거리를 걸어 호텔로 ..

봄마다 세상을 화사하게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벛꽃으로 유명한 마루야마공원입니다. 1914년에 전통 일본정원 양식과 서양공원양식을 접목시켜 지금과 같은 형태로 만들었다합니다. 공원중앙에 활짝핀 벛꽃을 어딘지 모르지만 외국방송카메라가 접사하면서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교토에 다녀온지도 벌써 한달이 지났건만 밀린 포스팅은 진도가 나가질 않습니다. 여러가지로 바쁘기도 하지만 무언가 쫓기듯한 요즘 마음의 여유가 없는 모양입니다. 산넨자카는 산모들이 무사히 아기를 낳기를 기원하며 청수사(키요미즈데라)에 참배를 드리러 갈 때 지나던 언덕에서 ..

5월 5일 어린이날, 5월의 징검다리 연휴에 아이들도 없는 우리친구들과 저녁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삼각지역에서 가까운 삼각정이라는 돼지고기 전문점입니다. 모서리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본관과 별관이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소문대로 맛있나봅니다. 연탄불에 철근으로 만든 불판이..

긴카쿠지(銀閣寺)에서 걸어 내려와 철학의 길 주변에서 키요미즈데라(清水寺)가는 버스를 탑니다. 청수사(키요미즈데라)는 백제의 도래인 사카노우에 타무라마로정군이 발원하여 세워지게 된 절로서 본당 139개의 기둥이 특이하여 장관인 절입니다. 교토의 상징으로 유명한 사찰입니..

5월의 징검다리 연휴에 번개모임을 하였습니다. 청담동 드레스가든근처에 있는 청국장과 보리밥집입니다. 꽁보리밥 건물의 반지하에 위치한 듯... 낮술도 한잔 겸하기로 하여 쌈수육 3인세트로 주문 두루치기와 수육이 같이 나온다고 하지만 가격적으로 3인세트메뉴가 그리 가성비가 높..

점심을 먹고 첫번째 답사지는 은각사로 정했습니다. 시영버스를 타고 은각사근처에서 하차...철학의 길에 벛꽃구경나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버스 차창밖으로 여유로운 모습 가모가와 긴카쿠지 표지판에 긴카쿠사라고 일본어발음과 한글발음이 혼용되어 있습니다. ㅋㅋ 길건너가 ..

교토관광지의 3대스폿중하나인 은각사(긴카구지)는 1490년 창건된 임제종의 사찰로 정식 명칭은 지쇼지 慈照寺입니다. 무로마치 바쿠후의 8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마사가 자신의 할아버지가 세운 킨카쿠지(금각사)를 모방하여 누각에 은을 입히려한 데에서 긴카쿠지란 사찰명이 붙었다..

교토의 부엌이라는 별칭으로 통하는 재래시장... 니시키시장 좁은 시장골목에 140여개의 상점과 식당이 다닥다닥 붙어 잇습니다. 어패류, 장류, 전통교토식으로 담근 다양한 절임 반찬이 유명합니다. 시조가와라마치에서 니시키시장쪽으로 가는 길에 만난 니시키텐만구 텐만구에는 어딜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교토에 도착하여 호텔에 짐을 맡기고 점심을 먹고 나서 은각사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시조가와라미치에 위치한 호텔에서 니시키시장을 경유하여 서북쪽으로 조금 많이 걷기는 하지만 식전운동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찾아 나섰습니다. 540년 전통의 소바(메밀국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