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웨이

여름이 다가오니 민어회가 생각납니다.  뜨거운 여름에 심신이 지칠 때면 마치 보약과 같이 뿌연 육수의 민어탕 한그릇에 힘이 나는 듯 하거든요. 매달 모이는 지인들과 아직 조금 이르지만 가락시장에서 민어회와 지리탕을 먹엇습니다. 가락시장 1층 단골횟집에 전날 민어회를 예약하고 식사는 가락몰 3층 소정식당에서 오랜만에 맛있는 저녁을 먹엇습니다.    미리 예약해 가져온 민어회. 민어의 별미라는 부레와 껍질이 들어 잇습니다.     소정식당의 기본 밑반찬      3,8키로의 민어를 반토막주문하고 머리는 민어지리탕으로 부탁했습니다.     대민어는 아니지만 부레도 쫀득하고 껍질도 고소하니 제대로 민어의 맛이 납니다.      1년만에 먹는 민어회... 올여름도 건강하게 보냅시다.      민어지리는 보양식이 ..

9월중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여름철 보양식인 민어회모임이 가락시장양념단골집인 소정식당에서 있었습니다. 단체모임이라 점심피크를 조금 벗어난 1시에 모였습니다. 소정식당이 새로 이전한 곳이라 전보다 더욱 깔끔해 졋네요. 매년 오비선배님께서 모임을 위하여 산지에서 8키로 민어를 경매받아 가락시장까지 택배로 오는 전과정을 수고해 주신 덕분에 항상 감사히 별미를 가까이 할 기회가 있습니다. 민어껍질 민어전 민어회는 담백한데 전은 기름지고 맛잇습니다 ... 전중에 최고 마무리는 민어지리탕 민어뼈에서 나오는 뽀오얀 육수는 마치 곰탕과 같은 맛입니다. 소정식당에서 단골고객에게 특별히 서비스로 주신 새우머리튀김... 고소합니다. 오늘의 자리를 만들어 주신 선배님 감사합니다. 맛있고 훈훈한 자리였습니다.

봄주꾸미가 맛있는 4월입니다. 제철음식을 먹을 수 있는 행복도 소중하지요. 지인들과 가락시장에서 주꾸미샤브샤브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도다리쑥국을 먹으면 더욱 좋고요. 가락시장 1층 수산시장에서 우선 봄도다리 한마리 구입했습니다. 봄에는 새쑥과 도다리를 넣어서 도다리쑥국을 먹어야 봄철 부족한 기운도 챙기고 좋다는데.... 실한 놈 한마리 잡아 회를 치고 서더리는 쑥국으로 먹을 요량입니다. 알쭈꾸미도 1키로 팔팔한 놈으로 담아 왓습니다. 오늘은 용천수산에서 구매하였습니다. 킹크랩이나 대게를 전문으로 하여 봄에는 쭈꾸미를 단골로 구입하는 집입니다. 항상 친절하고 믿을 수 있는 곳이지요. 식당은 3층 양념집으로 10년이상 애용하는 소정식당에 예약을 해 놓았습니다. 도다리회 엔가와도 맛있습니다. 팔팔한 활어를 바..

여름이후에 찾지않았더니 오랜만에 왔다고 반갑게 맞이해주는 소정식당... 모듬회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방어철이니 방어를 포함한 방어모듬회 마무리는 매운탕으로 속을 풀어 줍니다.

가락시장역 가락몰 축산물코너에서 맛있는 한우를 사서 3층에 있는 양념식당에서 먹기로 하고 모처럼 지인들과 만났습니다. 코로나이전에는 종종 찾았던 태경축산이 들렸습니다. TV에도 방영이 되어 유명세를 타서 간판에 광고가... 아무튼 품질보증하는 곳입니다. 한우꽃살 투뿔 9등급 등심 새우살등심 소한마리에서 1키로 밖에 안나온다는 제비추리... 귀한 부위라서 그런지 냉장고 안쪽에 따로 보관해둔 제비추리를 주문하였습니다. 수입갈비도 취급합니다. 소고기는 일인당 250g정도를 생각하여 구입하였습니다. 3층으로 올라와서 미리 예약해둔 소정식당으로 기본찬 세팅 불판에 종이호일을 올려 굽습니다. 정말 맛있는 고기는 숯불이 아니더라도 맛있습니다. 새우살 마블링 괜찮은 등심 꽃살부위는 그냥 입에서 녹습니다. 제비추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대방어회로 유명한 횟집인 형제상회가 가락시장에도 지점이 잇습니다. 방어철이 끝나기전에 맛잇는 방어를 먹기위해 가락몰 C25호 형제상회에서 대방어를 50%포함한 모듬회를 10만원짜리 주문하였습니다. 수조에는 다바리, 참돔... 커다란 광어와 가자미들 가락시장 양념횟집은 오랜 단골인 소정식당에 미리 자리예약을 하여 두었습니다. 대방어회 모듬 .. 기름기 오른 대방어 배꼽살돠 뱃살이 먹음직 스럽습니다. 대방어 배꼽살 방어외에도 연어, 광어, 참돔이 올려져 있습니다. 와사비 올려서 기름진 방어를 먹으니 입안이 행복하네요. 마무리는 서더리 지리탕으로 진한 육수가 속을 편안하게 합니다. 오랜만에 좋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2년 송년회도 다 취소하였고 2021년 신년회도 예정에 없지만 오랜만에 선후배와 신년인사차 가락시장에 오후 일찍 모였습니다. 요즈음은 8시면 모두 식당들이 문을 닫으니 늦게 만나면 여유롭게 식사하기도 어렵습니다. 가락몰 3층에 위치한 소정식당 ...작년 송년모임예약을 취소하여 미안하기도 하고... 올해 첫모임은 소정식당으로 정햇습니다. 단골횟집 온달수산에 3명이니 참돔, 대광어, 대방어 3종류가 들어간 방광도회 중자를 주문해 놓았습니다. 온달수산 양념집 소정식당... 아마도 10년단골로 가는 것 같습니다. 방어, 광어, 참돔 올해도 건강하게 즐겁게 자주 보면서 지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