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웨이

두사람의 생일축하를 위하여 코너스톤의 런치를 예약하였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제법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한우안심과 루꼴라, 트리플 옛물건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끕니다. 요즈음은 잘 찾아 볼수 없는 채반 크리스마스분위기 물씬 납니다. 브런치코스 오픈 키친 웰컴드링크로 제공된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 전채

날이 더워지니 몸보신 민어탕이 생각나는 요즈음입니다. 인천 신포시장의 민어횟집이 좋지만 선뜻 나서기에는 조금 거리가 멀어 주저하게 됩니다. 가까운 서울시내에 민어탕을 먹을 수 잇는 곳을 찾다가 삼성동에 위치한 목포명가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가게 입구에 크게 통큰민어탕이라는 배너가 눈길을 끕니다. 제대로 찾아 온건가? 맛이 있어야 할텐데.. 민어탕이 일인분 2만원이면 다른 곳보다 조금 싼듯 합니다만... 밑반찬... 미역과 해조무침이 맛있네요. 민어탕을 먹으러 왔지만 좋은 안주에 한잔 안할 수 없겠지요. 안주로 갑오징어 숙회를 하나 주문합니다. 적당히 삶아낸 갑오징에 질기지 않고 맛있습니다. 드디어 민어탕 등장... 국물이 한강입니다. 민어 크기도 괜찮네요. 하지만 국물을 한숟가락 먹고나서 실망이 커졌습..

일년만에 만나는 지인과 함께 저녁약속을 한 곳은 예전에 단골로 찾아다니던 생태찌개집입니다. 포스코사거리에서 봉은사쪽으로 올라가다 있는 아야진 생태찌개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냇습니다. 생태찌개 골뱅이 내장 골뱅이, 멍게, 전복이 들어간 해산물모듬 여전히 생태찌개는 맛있습니다.

코로나19의 2.5단계상황에서 경조사에 초청하기도 참석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참에 경조사문화까지 바뀌지 않을까 우려 됩니다. 직장오비의 결혼식에 얼굴을 비추고 결혼식에는 참석하지 못한채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하였습니다. 삼성동 흑돈가입니다. 제주도 흑돼지 전문점이라 합니다. 제주도에 본점이 있지요. 제주도에 갔을 떄 방문한 기억이 새롭습니다. 신선해 보이는 돼지 목살입니다. 숯도 좋고... 마무리는 된장찌개와 공기밥으로 돼지고기 잡내 없이 신선한 목살은 육즙과 고소함이 팡팡... 맛있는 점심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맛있는 고기를 먹으러 삼성동에 있는 창고43에 다녀왓습니다. 왕십리 대도식당과 같은 둥그런 무쇠철판에 부드러운 소고기를 구워먹는 곳이지요. 코로나19영향으로 식당에 가면 체온체크와 신원확인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개인정보보호가 무너지는 시대입니다. 이유야 어떻든 내가 어디서 뭘하는지 일일히 신고하고 다니는 느낌입니다. 룸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본세트 후추소금 명이나물 창고스페셜... 안심, 살치살, 채끝모듬 무쇠판에 안심부터 올립니다. 일하시는 분이 앞 뒤면을 살짝 굽고 집게로 쭉쭉 찟어 감자위에 올려 줍니다. 그대로 먹어도 됩니다. 입안에 들어가면 살 살 녹아없어집니다. 살치살 등심 식사는 된장찌개를 주문하였습니다 . 마블링이 제대로인 특안심이 제일 맛있습니다. 살얼음 냉면도 주문하였습니다만..

제가 아는 한 서울에서 돼지고기 샤브샤브를 제일 잘하는 곳입니다. 삼성동 하나샤부정에서 오랜만에 좋은 지인들과 저녁을 함께하였습니다. 소고기 샤부샤부보다 돼지고기 샤부샤부가 인기입니다. 비오는 포스코 사거리 하나샤부정 야채모듬 2인용 냄비 고기는 참깨소스가 맛있습니다. 우선 야채를 넣고 종이처럼 얇게 저민 돼지고기 적당한 마블링과 육질이 부드러운 맛을 보여 줍니다. 야채는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감칠 맛이 올라 옵니다. 고기는 참깨소스에 고기를 먹고 나면 우동사리를 넣어서 고깃국물과 유부가 어우러져 유부우동이 됩니다. 맛있는 고기유부우동 좋은 사람들과 테슬라로.... 실내는 좌식룸과 홀에는 테이블, 카운타가 같이 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