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니 민어회가 생각납니다. 뜨거운 여름에 심신이 지칠 때면 마치 보약과 같이 뿌연 육수의 민어탕 한그릇에 힘이 나는 듯 하거든요. 매달 모이는 지인들과 아직 조금 이르지만 가락시장에서 민어회와 지리탕을 먹엇습니다. 가락시장 1층 단골횟집에 전날 민어회를 예약하고 식사는 가락몰 3층 소정식당에서 오랜만에 맛있는 저녁을 먹엇습니다. 미리 예약해 가져온 민어회. 민어의 별미라는 부레와 껍질이 들어 잇습니다. 소정식당의 기본 밑반찬 3,8키로의 민어를 반토막주문하고 머리는 민어지리탕으로 부탁했습니다. 대민어는 아니지만 부레도 쫀득하고 껍질도 고소하니 제대로 민어의 맛이 납니다. 1년만에 먹는 민어회... 올여름도 건강하게 보냅시다. 민어지리는 보양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