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웨이

가락동에 새로운 돈까스집이 생겼는데 이제사 다녀왓습니다. 아끼야.... 꽤 오래된 노하우를 가지고 가족영업하는 곳으로 가락동 골목에 자리를 잡았더군요. 12시에 가니 이미 자리는 만석이고 잠시 기다리다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주문도 선결제에 셀프서비스시스템입니다. 돈까스와 모밀 ,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냉모밀 안심까스 냉모밀 히레까스 세트 양이 제법 많습니다. 육수는 많이 달지 않고 다소 심심한 맛입니다. 두툼한 일본식 돈까스 입니다. 히레까스는 돼지고기 잡내없이 좋습니다. 튀김옷의 바싹함은 약간 부족하네요. 주변에 돈까스 맛집이 생겨나서 선택의 폭이 넓어져 좋습니다. 모두 번창하길 ...

입사동기 친구의 아들 결혼식에 다녀 왓습니다. 47일째 장마가 지속되고 뭏폭탄으로 여러곳에서 수해가 나서 코로나19와 더불어 우울한 날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사가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자식들을 하나둘 결혼시키는 모습을 보니 부럽기도 합니다. 결혼식장은 대치동에 있는 노블 발렌티 입니다. 마치 교회당과 같은 분위기 입니다. 첫직장의 입사동기들과는 거의 40년이 되었지만 마음이 맞는 친구들이라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면서 만나고 있습니다. 신랑입장 ... 씩씩하게 친구의 아들이 입장하고... 오늘의 주인공인 신부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입장합니다. 딸을 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이 어떨까? 신랑 신부 평생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오-호, 테이블에 각각 투명 플라스틱으로 파티션이 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19대책에 기발..

제가 아는 한 서울에서 돼지고기 샤브샤브를 제일 잘하는 곳입니다. 삼성동 하나샤부정에서 오랜만에 좋은 지인들과 저녁을 함께하였습니다. 소고기 샤부샤부보다 돼지고기 샤부샤부가 인기입니다. 비오는 포스코 사거리 하나샤부정 야채모듬 2인용 냄비 고기는 참깨소스가 맛있습니다. 우선 야채를 넣고 종이처럼 얇게 저민 돼지고기 적당한 마블링과 육질이 부드러운 맛을 보여 줍니다. 야채는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감칠 맛이 올라 옵니다. 고기는 참깨소스에 고기를 먹고 나면 우동사리를 넣어서 고깃국물과 유부가 어우러져 유부우동이 됩니다. 맛있는 고기유부우동 좋은 사람들과 테슬라로.... 실내는 좌식룸과 홀에는 테이블, 카운타가 같이 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도가니탕을 맛있게 하는 곳을 찾다가 설렁탕을도 유명한 푸주옥을 다녀왔습니다. 설렁탕 24시간 가마솥 설렁탕 김치 깍두기 대파 모듬 수육 도가니와 양지, 스지가 함께 나옵니다. 도가니탕 설렁탕... 뽀얀 국물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입니다. 도가니탕 ... 도가니뼈가 들어 있습니다. 도가니뼈 내장 특 곰탕 .... 양지고기와 스지, 양과 곱창이 들어 있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으나 곰탕의 깔끔한 육수는 아니고 설렁탕의 뼈를 고은 육수입니다. 곱창과 양에서 특유의 꼬리한 맛이 나서 호불호가 있을 듯 합니다. 설렁탕에는 소면사리를 넣어 먹으면 맛잇습니다. 테이블석과 좌식이 같이 있습니다. 푸주옥 설렁탕은 보약을 먹는 듯한 한 그릇입니다.

비가 오는 날, 쌀쌀함에 따뜻한 국물이 땡기는 그런 날에는 동태탕이 생각납니다. 가락동에 대한해물탕집으로 점심먹으러 갔습니다. 동태내장탕 24시간영업하는 곳입니다. 돼지감자조림 어묵조림 김치와 애호박나물 날김을 간장에 찍어 먹으면 옛날 생각이 납니다. 어릴적에는 날 김을 연탄불에 살짝 구워서 자주 먹었던 기억이... 조금 기다리면서 끓여서 먹으면 맛있는 동태 내장탕을 먹을 수 있습니다. 라면사리도 가져다 주시네요. 날씨가 우중충한 장마철에는 뱃속 따뜻하게 칼칼한 동태탕... 좋습니다.

강원도여행에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맛있는 향토요리를 먹는 즐거움이지요. 평창시내에 55년된 메밀막국수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 왓습니다. 식객의 허영만씨가 다녀가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 랍니다. 점심시간이라 역시 가게앞에는 기다림의 줄이 있었습니다. 식객에 등장하는 방림메밀막국수 ..>1968년에 창업한 곳이랍니다. 메뉴... 대표메뉴인 메밀막국수, 비빔메밀 막국수, 메밀묵사발, 메밀찐만두를 주문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홀은 테이블, 안쪽 방에는 좌식도 있습니다. 메밀막국수 비빔막국수 묵사발 찐만두 열무김치 막국수에 같이 나오는 삶은 달걀 막국수 메밀향이 나는 막국수 입니다. 메밀묵도 쫀득합니다, 역시 대표메뉴인 물메밀막국수의 육수가 맛있었다는 평입니다. 가게 앞으로 흐르는 개천 물이 불어 힘차게 흐릅니다...

강원여행 마지막날 그토록 퍼붓던 비가 아침에 해를 보이더니 먹구름이 걷혀 갑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용평에 있는 발왕산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발왕산케이블카 18-20분동안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갑니다. 코로나영향으로 일행끼리만 케이블카에 탑승토록 하고 있네요. 정상은 아직 안개가 걷히지 않았습니다. 산안개가 하늘로 올라가는 장관입니다. 정상휴게소에서 커피한잔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고 1458미터의 발왕산에 힘 안들이고 올라 왓습니다. 아름답게 낀 이끼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길을 지나려면 나무가지 밑으로 고개를 숙여야 지나 갈 수 있는 겸손나무입니다. 마유목 벌들이 열일 하고 있습니다. 발왕수 약수 지혜의 샘물 장수 재물 사랑 서울대나무 멀리 대관령 풍력발전소가 보입니다. 먹구름과 뭉게구름이 엇갈..

강원도에 여행가면 맛있는 향토음식이 많지만 그중에서 메밀막국수, 산채정식은 빼놓을 수 없지요. 늦은 점심을 먹고자 봉평마을 까지 달려 가벼슬이라는 고드레밥집을 다녀왓습니다. 여기도 평창올림픽의 영향을 받았던 곳인 모양입니다. 다양한 사인지가 벽을 도배하고 잇습니다. 메뉴... 곤드레밥과 묵은지목살전골을 주문하였습니다. 정말 맛있었던 나물... 고사리와 콩나물을 들기름에 무쳐서 내왔는데 나물 맛집으로 인정.... 기본찬 묵은지전골 곤드레밥 쌈장을 조금 넣고 곁들여 나온 나물을 함께 넣어 쓱쓱 비벼 줍니다. 묵은지전골은 조금 짭니다. 라면사리를 넣어야 간이 맞을 려나... 입구에 평상같은 좌식도 있습니다. 마당에는 한가로운 개가 두마리 있습니다, 목줄도 희안하게 묶어 놓았습니다 장작 장작더미 허기진 배 잘 ..

모처럼 강원도 여행길에 연이틀 비가 내리니 갈 곳잃은 발걸음이 무거운 때, 강릉 박이추커피공장에 가서 맛있는 커피한잔을 마시자고 의견일치를 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여기도 같은 생각으로 모인 사람들로 북적북적... 차분히 커피를 마실 분위기가 아니라 테이크아웃하여 차에서 마셨습니다. 빗속의 박이추커피공장 예전에 산중턱에 있던 보헤미안 시절이 더 분위기 있고 좋았단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 처음 방문하고 너무 괜찮은 인상을 받아 두번째 방문하였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진부IC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주차장도 넓어 접근이 좋은 한우고깃집인 와우 대관령한우입니다. 정육식당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서 우선 정육식당에서 원하는 고기를 사서 자리에 앉으면 반찬세팅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대관령한우 모듬세트도 잇습니다. 한우 투뿔꽃등심... 살치살같이 붙어 잇습니다. 새우살과 같이 붙어 있는 1뿔 한우꽃등심 기본 반찬세트... 일인당 4천원입니다. 화력좋은 참나무숯 오대산 당귀 생막걸리 새송이 버섯은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고기를 15만원이상 구매하면 서비스로 주시는 차돌박이 우선 투뿔꽃등심부터 숯불에 올립니다. 새우살 꽃등심 차돌박이 차돌박이는 기름이 많아 작은 후라이팬에 초벌하여 구어 먹었습니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