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웨이

매월 첫째 월요일 친구들과 맛집찾아 나서는 모임에서 이번에는 서울을 벗어나 남양주시 동강의 향기란 곳으로 정했습니다. 작년에 윤택씨의 먹방에서 보고 언젠가 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만두전골이 맛있어 보였습니다. 잠실역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두정거장만에 도착한 수석동에서 내려 조금 걸으면 음식문화거리 안에 있습니다. 지난 밤부터 비가 오더니 하루종일 오고 잇습니다 . 서울에서 남양주까지 가자고 하여 기대에 못미치면 어쩌나하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바로 앞쪽으로 남한강이흐르고 있습니다. 입구 이미 여러 곳에서 방송되고 유명인들이 다녀간 곳인가 봅니다. 오픈 주방입니다. 주방을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룸과 테이블이 여러개 있는 복잡한 구조가 낯설기만 합니다 낙지가 들어간 낙지 몸보신 만두전골을 주문합니다. 낙지와 ..

두부요리전문점 마실을 다녀왓습니다. 친한 선배님이 충주 앙성면에 멋진 별채에 묵고 있다해서 바람도 쏘일겸 점심때에 가니 앙성면바로옆 노은면에 맛집이 있다고 안내하여 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 한적한 곳에 두부맛집이 있다니. 마실은 직접 두부를 제조하고 복분자딸기로 와인을 양조하고 커피를 로스팅하는 곳입니다. 두부전골을 주문하였습니다. 두부전골도 민물새우가 들어가서 육수맛이 시원하고 맛있었지만 두부부침이 고소한게 별미 였습니다. 입구에 칼라플한 구공탄이 눈길을 끕니다. 주변에 골프장이 있어서 찾아오는 단골들도 있음직합니다. 개업 11년이 되었다니.. 메뉴판도 칠판입니다. 두부버섯전골 대자와 두부구이를 부탁하였습니다. 앙성막걸리도 하나. 양념장 노오란 두부구이 ... 손두부의 거칠함이 민물새우와 떡국도 들어 ..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선후배 번개모임을 하자고 청담동으로 향했습니다. 학동에 깔끔한 돼지고기 전문레스토랑 돈블랑입니다. 후배의 단골집이라고 합니다. 숙성돼지고기 전문점 돈블랑은 전망좋은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와인콜키지가 프리라니 손님들이 좋아할만 합니다. 삽겹살 목살 가브리살... 의외로 레드와인과 삽겹살이 잘 어울립니다. 직원들이 수시로 와서 고기를 먹기 좋게 손질하면서 구워줍니다. 쌈도 싸먹고... 이슬이도 인원수대로 회식에 참여하고... 돼지고기는 드럼통 불판위에서만 먹는 것이 맛있다는 편견을 깨준 레스토랑입니다. 잘먹고 마시고... 2차는 아쉬움에 근처에서 호프집을 찾아 치맥으로 마무리 합니다.

2월중순에 날씨가 갑자기 영하10도라니.... 꽃샘추위가 바람을 동반하니 다행히 미세먼지는 없어진 듯 합니다. 찬바람에 따뜻한 국물이 먹고싶건차에 월남쌈 샤브샤브를 하는 소담촌에 처음 다녀 왔습니다. 버섯전골 4가지 소스그릇 부페스타일로 샤브샤브재료를 가져다 먹는 방식입니다. 런치메뉴중 월남쌈 버섯샤브정식으로 주문하였습니다. 라이스페이퍼 순한맛으로 육수를 선택하고 소스통을 테이블에 가져다 주니 편합니다. 버섯모듬... 노루궁뎅이 하나 나중에 죽을 만들어 먹을 재료도 세팅하여 줍니다. 월남쌈속을 채울 다양한 재료 청경채와 숙주나물 우선 육수에 야채와 버섯을 넣어 줍니다. 고기를 샤브샤브하여 먹습니다. 샤브샤브한 고기와 다양한 재료를 넣고 월남쌈을 싸서 먹었습니다. 육수와 야채 버섯이 우러난 국물이 속을 시..

을지로에 오래된 노포가 많이 있지만 화상이 경영하는 중국집은 안동장과 오구반점이 유명합니다. 오구반점은 튀긴 군만두가 일품이지요. 오랜만에 을지로 모임에서 오구반점의 군만두에 고량주가 간절햇습니다. 오랜된 포스를 느끼게 하는 입구입니다. 빨간 타일벽면 군만두는 8개가 나옵니다. 매콤한 사천탕수육.. 특별하진 않습니다. 오향장육 고급지진 않지만 기본은 합니다. 연태고량주 안주로는 좋습니다. 마무리는 간짜장 하나를 둘로 나누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깔끔한 면... 헌데 간짜장소스가 짜장소스같이 뭃습니다. ?? 바로 볶아서 나오는 간짜장은 아닙니다. 오구반점스타일... ? 아무튼 잘 먹고 마시고 2차는 근처 노가리골목을 그냥 지나치치 못합니다. 문휀호프에서 노가리와 생맥주 한잔으로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

일본 홋카이도의 명물음식중에 스프카레가 있습니다. 카레하면 인도지만 일본에 들어온 경로는 영국을 통하여 처음들어 왔다합니다. 그 카레를 다시 일본식으로 재해석하여 겨울이 추운지방 홋카이도에서는 스프처럼 국물이 더 있게 만들어 스프카레가 완성이 된 듯합니다. 일본 삿뽀로에 있는 본점과 같은 로고를 사용하는 것을 보니 한국지점인가 봅니다. 스프와 맵기, 라이스의 사이즈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습니다. 레몬밥 튀긴닭다리 스프카레 오랜만에 일본에 와있는 듯 추억의 스프카레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코로나19의 2.5단계상황에서 경조사에 초청하기도 참석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참에 경조사문화까지 바뀌지 않을까 우려 됩니다. 직장오비의 결혼식에 얼굴을 비추고 결혼식에는 참석하지 못한채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하였습니다. 삼성동 흑돈가입니다. 제주도 흑돼지 전문점이라 합니다. 제주도에 본점이 있지요. 제주도에 갔을 떄 방문한 기억이 새롭습니다. 신선해 보이는 돼지 목살입니다. 숯도 좋고... 마무리는 된장찌개와 공기밥으로 돼지고기 잡내 없이 신선한 목살은 육즙과 고소함이 팡팡... 맛있는 점심이었습니다.

날씨도 추워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복지리탕이 좋지요. 석촌호수를 끼고 먹자골목안 위치한 남도복국6800에서 친구들과 늦은 점심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남도복국 석촌점. 국내산 참복세트로 주문했습니다. 복국, 복불고기, 복튀김, 복껍질무침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합니다. 생선까스 같은 맛의 복튀김 테이블에 인덕션이 설치되어 잇어서 깔금하고 편리하더군요. 복불고기... 복보다는 야채가 주류입니다. 가격에 맞는 구성.. 너무 기대가 컷나요? 복국에 넣어 먹을 칼국수도 미리 준비하여 줍니다. 복튀김 ... 튀김은 뭘 튀겨도 맛있지요. 복껍질무침... 양념에 고추장이 들어가 잇는 듯합니다. 야채볶음... 술안주로 매콤하니 좋습니다. 미나리, 콩나물에 복국이 나왓습니다. 깊고 시원한 육수를 기대했는데 무언가 2%..

강남역 9번출구 골목 빌딩지하에 청담주막이 곰탕집으로 바뀌었습니다. 국밥쟁이.... 나주곰탕과 수육국밥이 주력인가 봅니다. 수육과 순대도 있고...낮술한잔하기 좋은 메뉴입니다. 나주곰탕 나주곰탕치고는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맛도 있고 단, 같이 내어주는 공기밥만 좀 더 따뜻하면 좋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텐레스 밥그릇에 담겨서 보관한 밥을 주기보다는 손이 더 가더라도 밥솥에서 바로 퍼서 주면 더욱 맛잇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시대에 청담주막이라는 이자카야로 고전하다가 최근 업종변경을하여 점심메뉴로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 합니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2년 송년회도 다 취소하였고 2021년 신년회도 예정에 없지만 오랜만에 선후배와 신년인사차 가락시장에 오후 일찍 모였습니다. 요즈음은 8시면 모두 식당들이 문을 닫으니 늦게 만나면 여유롭게 식사하기도 어렵습니다. 가락몰 3층에 위치한 소정식당 ...작년 송년모임예약을 취소하여 미안하기도 하고... 올해 첫모임은 소정식당으로 정햇습니다. 단골횟집 온달수산에 3명이니 참돔, 대광어, 대방어 3종류가 들어간 방광도회 중자를 주문해 놓았습니다. 온달수산 양념집 소정식당... 아마도 10년단골로 가는 것 같습니다. 방어, 광어, 참돔 올해도 건강하게 즐겁게 자주 보면서 지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