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웨이

제주의 첫날은 제주흑돼지를 먹어야 한다며 찾아간 제주 몬트락 제주본점입니다. 건물도 크고 실내도 현대식으로 고급스럽게 꾸며져 첫인상이 맘에 들었습니다. 드럼통테이블과 사뭇 비교가 됩니다. 주차하고 들어가니 1층에서 얼레베이터가 갑자기 멈추는 바람에 엘레베이터안에 갇히..

지난 금요일 조촐하게 친구셋이 모여서 송년모임을 하였습니다. 갑자기 추어진 날씨에 몸을 움추려 들게 하는 밤. 따뜻한 칼국수가 생각나 방이동 먹자골목안에 있는 소호정에 모였습니다. 와인좋하는 친구가 환갑축하한다고 가져온 포루투칼 와인. 소호정에서 나오는 깻잎은 심심하게 ..

몸국 : 돼지고기를 삶은 육수에 모자반을 넣고 김치와 미역귀를 넣어 끓으면 메밀가루를 풀어 넣고 끓인 국. 모자반은 녹조류에 해당하며 가지에 성냥머리 같은 작은 풍선 모양의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해조류이다. 모자반은 단백질과 칼슘, 철분, 요오드 성분이 많고 비타민 A 효..

얼마전 강북에서 선릉역쪽으로 사무실을 옮긴 친구와 약속하여 저녁을 함께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선릉역에 나가보니 새로 생긴 음식점도 많이 보입니다. 3달전에 새로 오픈하였다는 용호낙지에 다녀왔습니다. 원조는 부산이고 강남직영점을 열었네요. 엣날 극동빌딩근처에 조방낙지라..

5-6년전에 새마을시장에 지나면서 멸치집이라는 상호를 보고 특이하다고 기억했던 곳입니다. 잠실새내역에서 1차를 하고 새마을시장까지 2차 집을 물색하다가 멸치찌게에 끌려서 들어 갔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실내에 맛집으로 소문이 낫는지 익숙한 듯 손님들이 들어 옵니다. 멸치회와..

오랜만에 잠실새내역 (구 신천역)먹자 골목에서 저녁모임이 잇었습니다. 오늘 따라 매서운 바람이... 아마도 한 밤에 눈이 오려 그랬나 봅니다. 잠실근처에 사는 선배가 몇번 가보았다는 말에 화통가라는 고깃집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소고기를 먹을까하다 가격이 너무 저렴하여 품질을 ..

2017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 빕 구루망에 선정된 레스토랑중 하나인 충무로 쭈꾸미불고기집에 다녀 왓습니다. 1976년창업이면 올해로 40년을 한자리에서 영업하고 있는 노포이지요. 이곳을 아는 친구는 30년전에 있던 주인아저씨가 안보이자 물어보니 전 사장은 나이가들어 은퇴하고 40대 아..

찬바람이 쌩쌩불며 날도 흐려 지금이라도 막 눈이 내릴 것 같은 주말입니다. 역삼역과 강남역 중간에 투뿔등심을 다녀 왔습니다. 등심 주중에는 이벤트도 하네요. 숯이 좋아 보입니다. 등심과 안심, 식사는 갈비폭탄밥과 갈비 곰탕(홍탕)으로 주문합니다. 구운소금 등심, 딱 보기에도 맛..

간판에는 바다이야기라고 붙어 있는데 영수증에 나와있는 상호는 독수리활어시장입니다. 아무튼 지난 번 고등어회가 맛잇어서 친구들과 또 고등어회를 먹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고등어가 없습니다. 고등어는 하루밖에 안살기 때문에 매일 있지 않고 오늘은 안 들어 왔답니다. ㅉㅉ ..

하늘을 보니 잔뜩 찌푸린 흐리고 추운 날씨에 시원한 냉면이 생각난다면 이상하다고 할까요? 구의동 어린이대공원 후문쪽에 위치한 서북면옥에 오랜만에 나들이 합니다. 평양물냉면 심심한 육수에 메밀국수가 잘 어울립니다. 요즘은 김치 겉절이 대신 총각무가 올라와 있습니다. 먹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