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한국음식

제주시 용담이동 김희선 몸국

케이티웨이 2017. 12. 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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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국 :

     돼지고기를 삶은 육수에 모자반을 넣고 김치와 미역귀를 넣어 끓으면 메밀가루를 풀어 넣고 끓인 국.


모자반은 녹조류에 해당하며 가지에 성냥머리 같은 작은 풍선 모양의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해조류이다. 모자반은 단백질과 칼슘, 철분, 요오드 성분이 많고 비타민 A 효력과 비타민 B 복합체를 가지고 있으며, 알긴산을 비롯한 다당류를 많이 가지고 있다.

모자반국은 제주도의 향토음식으로 예전에 집안 대소사가 있을 때 돼지를 잡아 고기나 내장 삶은 국물에 모자반을 넣고 끓여 신김치나 시래기를 넣어 먹었다. 돼지고기 국물의 느끼함 대신 구수하고 새콤하게 씹히는 김치와 해초맛이 어우러져 특유의 배지근한(걸쭉하고 진한) 맛을 낸다. 식량이 부족하고 어려웠을 때 모자반국을 먹으면 배가 든든하고 건강유지에 보탬이 되기 때문에 먹었으며, 일본 오키나와 장수촌에서 해조류와 돼지고기를 섞어 먹는 식생활이 제주도의 식생활과 비슷하다는 점도 발견할 수 있다.

돼지고기를 물에 삶아 육수를 만든다. 육수에 모자반을 넣고 김치도 있으면 약간 넣고 미역귀도 썰어 넣어 끓인다. 다 끓으면 부드러움을 주기 위해 메밀가루나 밀가루를 조금 풀어 넣는다. 모자반국을 끓일 때 돼지내장 삶은 것을 잘게 썰어 넣기도 하고 선지를 섞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자반국 (두산백과)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곳은 몸국으로 유명한 우진 해장국집이었으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휴일이어서 망연자실.... 하지만 근처에 김희선몸국이라고 예전부터 몸국이 맛있다고 소문나 한번 가고싶었던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착한가격이라고 가게에 붙여진 팻말이 신기합니다.










톳무침




















고사리육개장











몸국










고등어구이









고사리육개장








유명세에 비하여 정말 가격이 착합니다. 맛도 있고요. 제주도에 와서 6천원짜리 먹어본 기억이 없네요.


























허름하게 생긴 가게지만 맛도 있고 손님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추운 제주 날씨에 따뜻한 고사리육개장을 먹고나니 조금 몸이 뜻뜻해진것 같습니다.







바다쪽으로 잠시 걸어가니 이런 멋진 제주바다가 한눈에 보입니다.































일년만에 찾은 제주에서 만족한 첫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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