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동 서북면옥

하늘을 보니 잔뜩 찌푸린 흐리고 추운 날씨에 시원한 냉면이 생각난다면 이상하다고 할까요? 

구의동 어린이대공원 후문쪽에 위치한 서북면옥에 오랜만에 나들이 합니다.

평양물냉면

심심한 육수에 메밀국수가 잘 어울립니다.

요즘은 김치 겉절이 대신 총각무가 올라와 있습니다.

먹기 좋게 썰어 놓고

그래도 모처럼 왔는데 냉면만 먹고 가기가.... 낮술에 소고기 수육을

수육이 부드러워 입안에 넣으니 녹아버립니다.

만두도 시키고....

잘 기억은 안나지만 예전 만두와 달리 크기도 작아보이고  만두피도 얇아진 듯한 ....

맛은 있습니다.

드디어 물냉면

고기 한쪽과  계란반쪽은 항상 아무렇게나 담겨져 나오지만 사진을 찍으려 위에 올려 보았습니다.

 

은근히 고소하고 심심한 육수는 서북면옥만의 특징입니다.  고춧가루가 안들어가 담백하기도 하고요.

 

메밀면의 식감또한 좋습니다.  올해안에 또 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