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웨이

오금동끝자락 하남시와 경계선에 있는 오륜사거리에서 하남시쪽에 위치한 한정식집 해조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가끔 지나다 보면 멀리 건물벽면에 크게 민어 또는 방어 라는 광고가 붙어 있어서 기억을 하고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주말점심으로 드디어 들렸습니다. 11시 30분경 점심으로는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첫손님이었습니다. 하지만 식사를 마치려니 점심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잇었습니다. 제철 회와 한정식 전문 식당입니다. 해물, 해초를 넣은 솥밥이 맛잇습니다. 런치 메뉴판... 어부밥상으로 주문하였습니다. 디너메뉴 한정식과 회정식을 함께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생미역과 톳, 꼬시래기, 세모가사리 등 해초들을 맛있게 먹는 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토마토샐러드 대구탕수 광어회 와 연어... 숙성회입니다,. 가..

모친 생신에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드리려고 생각하다가 모친께서 중화요리중 제일 좋아하시는 해삼쥬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코로나로 밖에서 외식하기가 꺼려지니 집에서 모여 맛있는 요리로 즐겁게 보내려는 계획입니다. 인터넷에서 해삼쥬스를 검색하니 똑 떨어지는 레시피가 없어서 유튜브 이곳저곳 탐색하다가 동파육해삼쥬스를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맛있는 레시피가 되어야 할텐데.... 에어후라이로 맛있는 삼겹살을 소금후추 뿌려서 1시간정도 앞뒤로 골고루 구워 줍니다. 삽겹살에서 기름이 한컵정도 나왓습니다. 에어후라이로 잘 구워진 삽겹살을 노두유와 이금기 동파육소스를 넣고 물을 부어 푹 삶아 냅니다. 고기의 잡내를 잡기 위하여 팔각도 두어개 넣엇습니다.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한시간 정도 약한 불로 뭉근하게 삶습니다..

레인보우힐스에서 올해 첫 라운딩을 하였습니다. 전날 날씨가 좋지 않아 눈발이 날렸다고 하고 기온도 내려가서 추울 거라고 예상하였지만 당일날은 날씨도 생각만큼 춥지 않고 겨울 골프치고는 바람도 많지 않아 쾌적한 라운딩이 가능헸습니다. 해저드 연못들은 꽁꽁 얼음이 얼었습니다. 그린에도 하얀 서리가 내렸습니다. 멀리보이는 산 꼭대기에 눈이 하얗게 덮혀 있습니다. 하지만 아침 10시에 스타트하여 해가 비추기 시작하니 조금 따뜻해지고 겨울의 온화하고 맑은 날씨가 기분 좋은 라운딩을 하게 합니다. 그린이 얼어 있어서 공이 바로 올라가면 튀듯이 굴러 가는 영락없는 겨울 골프 입니다. 그린앞을 공략합니다. 추울거라고 두껍게 입고 나와서 그런지 오히려 땀이 날 지경입니다. 쾌청한 날씨덕에 기분좋은 골프를 하였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대방어회로 유명한 횟집인 형제상회가 가락시장에도 지점이 잇습니다. 방어철이 끝나기전에 맛잇는 방어를 먹기위해 가락몰 C25호 형제상회에서 대방어를 50%포함한 모듬회를 10만원짜리 주문하였습니다. 수조에는 다바리, 참돔... 커다란 광어와 가자미들 가락시장 양념횟집은 오랜 단골인 소정식당에 미리 자리예약을 하여 두었습니다. 대방어회 모듬 .. 기름기 오른 대방어 배꼽살돠 뱃살이 먹음직 스럽습니다. 대방어 배꼽살 방어외에도 연어, 광어, 참돔이 올려져 있습니다. 와사비 올려서 기름진 방어를 먹으니 입안이 행복하네요. 마무리는 서더리 지리탕으로 진한 육수가 속을 편안하게 합니다. 오랜만에 좋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옛지인의 연락으로 갑자기 번개 신년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교대역 10번출구로 나오면 1분거리에 있는 이남장 서초점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이남장하면 설렁탕 맛집으로 유명한 노포 입니다. 서초점에는 처음 방문입니다. 맛있게 숙성된 김치와 깍두기... 무우를 크게 절구어 깍두기라기 보다는 석박지입니다. 예전에 TV에서 보니 설렁탕집에서 김치과 석박지를 담구는데 거기서도 위아래가 있다고 합니다. 무우를 다듬고 있는 사람도 가게에서 10년정도 일하던 직원인데 하고싶은 일을 물어보니 자기는 언제 배추를 다듬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여 웃은 적이 잇습니다. 달인의 경지는 멀고도 먼가 봅니다. 아무튼 설렁탕과 찍꿍인 김치와 석박지는 맛이 없으면 안되는데 이남장은 달달하고 시원한 맛이 좋습니다. 아마 혼자서 ..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는 요즈음 따뜻한 음식이 생각 날 때입니다. 모란역 먹자골목에서 두리번 거리며 맛집을 찾다가 큰 길가로 나와 발견한 해물탕 아구찜 전문식당 천하일미를 보고 무작정 들어 갔습니다. 해물찜, 해물탕, 아구찜과 탕, 불고기 낙지전골, 매운 나지찜등 다양한 해물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구찜으로 맵지 않게 맵기조절하여 달라고 주문하였습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매생이 전도 따뜻한게 맛있습니다. 마늘쫑복음 아구찜 소 콩나물이 부피를 늘리려고 과하게 많이 들어 있지 않고 아구찜도 실하게 들어 있습니다. 맵기도 딱 좋은 정도 입니다. 부들부들 쫄깃한 아구찜이 맛있습니다. 마무리는 밥한공기 넣어서 볶음밥을 부탁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맛있는 아구찜을 알차게 먹었습니다.

작년말 송년모임 마지막을 찾았던 인사동 골목길 안쪽에 있는 향교나주곰탕에서 올해는 신년모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지난 1시모임이니 자리가 있겠거니하고 갓더니 만석이라서 조금 대기하다가 들어 갔습니다. 맛집은 다들 아시나 봅니다. 아롱사태와 양지머리고기를 사용하여 두툼하게 썰어낸 수육은 일품입니다. 수육에 진국인 곰탕국물은 딸려 나옵니다. 오늘은 인원이 되니 홍어회도 한접시 주문하였습니다. 적당히 숙성된 홍어회는 새콤달콤 매운양념과 어울어져 입맛을 돋구워 줍니다. 쫀득한 수육은 아마도 향교나주곰탕의 대표메뉴로 손색이 없습니다. 제가 아는한 장안의 곰탕집중 최고의 수육곰탕입니다. 단골손님 서비스로 사장님께서 계란찜을 만들어 주셨네요. 낮술로 다들 거나하게 마시고 기념촬영... 마무리는 종로3가역..

을지로4가에서 내려 10번출구로 나와 인현상사쪽으로 가다보면 닭곰탕 함평집과 붙어 있는 일식집 미락을 다녀왓습니다. 건숙성생선초밥으로 생활의 달인에 출연하였답니다. 친구들과 조촐하게 신년회장소로 모였습니다. 닭곰탕으로 유명한 노포 함평집바로 옆집입니다. 일식전문점 미락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 예약석 초밥, 숙성회 달인으로 미락의 두분이 생활의 달인에 선정되었네요. 장소 예약시 회정식보다는 초밥에 집중하기 위하여 숙성회초밥으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숙성회는 미리 예약해야 된답니다. 기본찬 숙성회초밥 3인분... 광어초밥 27개 ...아마도 일인분에 9개인 모양입니다. 윤기 자르르 ... 생강초절임과 락교가 딸려 나옵니다. 밥알(샤리)이 찰밥같이 윤기흐르고 맛있습니다. 광어회는 쫀득한 게 숙성을 어떻게..

단편소설 이효석선생의 메밀꽃필무렵이라는 봉평마을 이효석선생이 어릴적 살았다는 생가와 같이 붙어 있는 메밀꽃필무렵이라는 메밀국수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강릉일출을 보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맛있는 메밀국수를 먹고자 들렸습니다. 메밀음식전문점 메일꽃필무렵 들어가는 입구가 제법 운치가 있습니다. 옛날 무쇠솥이 제법 인테리어로 잘 어울립니다. 간장나물메밀국수가 대표음식이랍니다. 너와지붕 불루리본을 많이 받았네요.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입구에 신발장이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실내로 들어 갑니다. 오래된 맛집으로 유명인사들이 많이들 다녀갔는지 사인지가 한쪽벽에 잔뜩 붙어 있네요. 메뉴판은 천정에 사진과 같이 붙어 있습니다. 간장나물비빔메밀국수와 메밀물국수, 그리고 사이드로 감자만두를 하나 주문하였습니다. 들기름 ..

강릉에 왔으니 초당순두부를 한번 먹고 가야지요. 초당순두부길에 많은 순두부집들이 있지만 어디를 갈까 고민되기도 합니다. 유명한 동화가든의 짬순도 좋지만 복잡하지 않고 조용하게 식사할 곳을 찾다가 발견한 솔향초당순두부... 점심시간을 살짝지난 1시쯤 방문하였습니다 . 사거리코너에 위치하여 바로앞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초당순두부전골과 모두부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모두부와 코다리찜이 함게나옵니다. 순두부전골 코다리가 통재로 나왓습니다. 매콤달달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모두부도 건강한 맛입니다. 취나물 순두부가 맛잇습니다 날씨가 쌀쌀한 겨울 뜨끈한 순두부가 속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