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웨이

거실에서 키우는 양란이 꽃봉오리를 올리더니 어느새 꽃을 피웟습니다. 코로나19가 오미크론으로 변형되어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 우울한 마음에 봄을 알리는 생명의 꽃을 피워냈습니다. 또하나의 양란에서도 꽃대가 올라와 꽃방울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더욱 화사하게 핀 양란이 감동입니다. 오늘이 우수라니 이제 추운 겨울은 도망을 가야하는데 아직 쌀쌀한 꽃샘추위가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동해 명물 곰치알탕을 하는 음식점이 서울에 별로 없습니다만, 방이동 먹자골목안에 있는 수산항에서 만났습니다. 방이동에서만 18년째 영업중이랍니다. 주인부부가 모두 동해 양양과 속초 출신이라서 동해의 수산물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입니다. 얼마전 텔레비젼에서 맛있는 곰치알탕을 방영하여 먹고 싶었으나 곰치알탕먹으러 동해까지 갈수 도 없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방이동 먹자골목안에 수산항이라는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동해안 문어 생선조림 전문점이랍니다. 동해 피문어와 참골뱅이, 도치알탕을 주문하엿습니다. 못생긴 도치 기본찬 깔리고 피문어와 참골뱅이 서비스로 총알오징어찜을 주셨습니다. 도치알탕 도치알과 신김치(묵은지)가 환상의 조합을 이루어 맛있는 도치알탕이 완성되엇습니다. 한수저 먹으니 속이 따..

상호부터가 범상치 않은 식당입니다. 우아한 갈비.... 갈비에도 품위가 있나? 아무튼 지나다니면서 막상 들어갈 기회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지인과 같이 저녁을 먹고자 들어가 보았습니다. 한돈 돼지갈비집입니다. 네이버에 평점이 높은 집입니다. 테이블에서는 구워진 고기를 먹기만하면 된답니다. 야채샐러드 고기를 따뜻하게 데워먹을 고체연료 쌈재료 오이소주를 오랜만에 마셔 봅니다. 엣날 양식먹을 때나오는 추억의 크림스프... 김치찌개는 서비스 여러가지 기본찬이 깔렸습니다. 매운갈비와 달달한 보통갈비를 반반씩... 한돈수제갈비라니 , 주방에서 숯불로 구어 내주니 먹기만하면 됩니다. 고기냄새 걱정없기에 우아하게 먹을 수 있다는 뜻인지.. 맛있습니다. 식용꽃으로 장식을 하여 더욱 우아합니다.

신사동에 있는 후배가 번개하자고 연락와서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나폴리피자집에서 간단하게 생맥주 한잔하였습니다. 2층에 있습니다. 정통나폴리피자와 이탈리아 남부요리전문점이랍니다. 나폴리피자 기대가 됩니다. 다양한 나폴리피자가 있습니다. 추천메뉴를 물어보고 7. 살시챠 나폴리타나를 주문하였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이국스런 분위기였습니다. 이탈리아의 어느 마을 레스토랑에 온 듯한... 식전빵입니다. 주문한 살시챠 나폴리타나 ... 바질잎이 신선합니다. 고급스런 맛입니다. 맛있네요. 추가로 주문한 한치와 새우튀김 맥주안주로 최고 였습니다. 짭잘하고 맥주를 부릅니다.

오랜만에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친구와 점심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조금 늦은 1시에 경복궁 방이점에서 생갈비정식으로 주문하였습니다. 고깃집이라서 가격도 다소 있는데 점심시간에 룸도 테이블도 만석인 모양입니다. 경기가 어렵다고 해도 부익부 빈익빈... 잘되는 집은 잘됩니다. 경복궁과 삿뽀로가 협업하여 도시락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창가로 자리잡고 점심특선에서 생갈비정식을 주문합니다. 광어회 한점씩 탕평채 샐러드 갈비 초석잠과 궁채 , 오이등 초절임 숙련된 직원이 알맞게 숯불구이를 서빙하여 줍니다 . 맛있게 먹었습니다.

작년에 수서 궁내동 교수마을에 위치한 초원복집을 다녀 왔었는데 이번에는 수서역과 붙어 있는 로즈데일빌딩 지하2층 식당가에 있는 초원복집을 다녀 왓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집으로 알았는데 가서 보니 수서점이 2002년 , 교수마을점 초원복집은 2016년에 오픈하였답니다. 쌀쌀한 날씨에 복지리가 생각나서 찾아간 초원복집입니다. 참복코스요리중 C코스로 주문하였습니다. 복껍질초무침 복불고기 복튀김 복지리탕 시원한 육수에 담백하고 달달한 복살코기가 맛납니다. 콩나물도 아삭하니 맛있었습니다. 마무리는 죽이나 볶음밥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미나리를 넣은 죽으로 부탁하였습니다,

오금동끝자락 하남시와 경계선에 있는 오륜사거리에서 하남시쪽에 위치한 한정식집 해조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가끔 지나다 보면 멀리 건물벽면에 크게 민어 또는 방어 라는 광고가 붙어 있어서 기억을 하고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주말점심으로 드디어 들렸습니다. 11시 30분경 점심으로는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첫손님이었습니다. 하지만 식사를 마치려니 점심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잇었습니다. 제철 회와 한정식 전문 식당입니다. 해물, 해초를 넣은 솥밥이 맛잇습니다. 런치 메뉴판... 어부밥상으로 주문하였습니다. 디너메뉴 한정식과 회정식을 함께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생미역과 톳, 꼬시래기, 세모가사리 등 해초들을 맛있게 먹는 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토마토샐러드 대구탕수 광어회 와 연어... 숙성회입니다,. 가..

모친 생신에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드리려고 생각하다가 모친께서 중화요리중 제일 좋아하시는 해삼쥬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코로나로 밖에서 외식하기가 꺼려지니 집에서 모여 맛있는 요리로 즐겁게 보내려는 계획입니다. 인터넷에서 해삼쥬스를 검색하니 똑 떨어지는 레시피가 없어서 유튜브 이곳저곳 탐색하다가 동파육해삼쥬스를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맛있는 레시피가 되어야 할텐데.... 에어후라이로 맛있는 삼겹살을 소금후추 뿌려서 1시간정도 앞뒤로 골고루 구워 줍니다. 삽겹살에서 기름이 한컵정도 나왓습니다. 에어후라이로 잘 구워진 삽겹살을 노두유와 이금기 동파육소스를 넣고 물을 부어 푹 삶아 냅니다. 고기의 잡내를 잡기 위하여 팔각도 두어개 넣엇습니다.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한시간 정도 약한 불로 뭉근하게 삶습니다..

레인보우힐스에서 올해 첫 라운딩을 하였습니다. 전날 날씨가 좋지 않아 눈발이 날렸다고 하고 기온도 내려가서 추울 거라고 예상하였지만 당일날은 날씨도 생각만큼 춥지 않고 겨울 골프치고는 바람도 많지 않아 쾌적한 라운딩이 가능헸습니다. 해저드 연못들은 꽁꽁 얼음이 얼었습니다. 그린에도 하얀 서리가 내렸습니다. 멀리보이는 산 꼭대기에 눈이 하얗게 덮혀 있습니다. 하지만 아침 10시에 스타트하여 해가 비추기 시작하니 조금 따뜻해지고 겨울의 온화하고 맑은 날씨가 기분 좋은 라운딩을 하게 합니다. 그린이 얼어 있어서 공이 바로 올라가면 튀듯이 굴러 가는 영락없는 겨울 골프 입니다. 그린앞을 공략합니다. 추울거라고 두껍게 입고 나와서 그런지 오히려 땀이 날 지경입니다. 쾌청한 날씨덕에 기분좋은 골프를 하였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대방어회로 유명한 횟집인 형제상회가 가락시장에도 지점이 잇습니다. 방어철이 끝나기전에 맛잇는 방어를 먹기위해 가락몰 C25호 형제상회에서 대방어를 50%포함한 모듬회를 10만원짜리 주문하였습니다. 수조에는 다바리, 참돔... 커다란 광어와 가자미들 가락시장 양념횟집은 오랜 단골인 소정식당에 미리 자리예약을 하여 두었습니다. 대방어회 모듬 .. 기름기 오른 대방어 배꼽살돠 뱃살이 먹음직 스럽습니다. 대방어 배꼽살 방어외에도 연어, 광어, 참돔이 올려져 있습니다. 와사비 올려서 기름진 방어를 먹으니 입안이 행복하네요. 마무리는 서더리 지리탕으로 진한 육수가 속을 편안하게 합니다. 오랜만에 좋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