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웨이

지나는 길에 입구에 붙어 있는 착한식당표기에 끌려 들어 갔습니다. 울산숯불갈비 ...돼지갈비전문점입니다. 울산에서 가게를 하다가 서울로 올라 왔다고 하네요. 생되지갈비를 양념할 때 캬라멜색소를 사용하지 않아서 색이 갈색이 아닙니다. 건강한 색..? 오래된 집된장으로 만든 된장소스 몸에 좋은 양파 숯불피우고 도토리전을 서비스로 주시는 데 특이합니다. 얌전한 계란찜 불이 준비되면 고기 올리고 잘 굽습니다. 양념도 잘배고 골고루 익기 좋게 칼집을 내 놓아서 타지 않게 잘 구워봅니다. MSG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조미료만 사용하여 양념하는 착한식당이라고 합니다. 마늘도 기름장에 구워서 한쌈하면 맛있습니다. 오픈한지 일년도 되지 않아 실내가 깨끗합니다. 속이 편한 돼지갈비 잘 먹었습니다.

함흥냉면과 손맘두를 잘하는 가락면옥... 명절 때가 되면 만두를 포장해 가서 떡국에 넣어 먹습니다. 웬만한 대기업 만두보다 맛있는 평양만두스타일의 만두입니다. 4월중순 여름날씨같이 더운 날 물냉면을 먹었습니다. 살얼음육수에 물냉면 겨자소스와 식초를 조금 넣어 먹으면 감칠맛이 더 올라 옵니다. 시원한 물냉면이 가슴을 시원하게 하여 줍니다.

1976년 시작하여 한자리에 오랬동안 한가지만 팔고 있는 충무로 쭈꾸미불고기집 번개모임으로 다녀 왓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들린 기억이 있습니다만... 몇년만인가.... 그렇지만 오히려 그때보다 실내는 더 깨끗하진듯합니다.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5번출구로 나와 명동쪽으로 가는길 첫째골목길 안에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에 그자리, 충무로쭈꾸미불고기 충무로 본점입니다. 아직 코로나시국이라서 그런지 사회적거리두기는 풀렸지만 손님들많지 않습니다. 시원한 콩나물국... 매운 쭈꾸미를 먹을 때 얼얼한 입안을 진화해줄 용도로 꼭 필요합니다. 소주잔에 위생관리차원에서 종이커버를 씌워주는 아주 오래된 문화(전통)을 아직도 지키고 있습니다. 고추장쭈꾸미불고기와 키조개를 같이 주문하였습니다. 키조개 관자 쭈꾸미 4인분과 관자..

가락동에서 인기있는 일식레스토랑 냠냠물고기에 다녀 왓습니다. 장사가 너무 잘되는지 주변에 2호점, 3호점까지 확장을 하였습니다. 5시에 예약하고 본점으로 방문하였는데 식사는 2시간이내라는 제한이 있다고 합니다.. 대박집이네요.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일본이자카야 분위기 물씬 납니다. 2-3인코스로 주문하였습니다. 모찌모찌한 치즈크림... 회모듬 생선회를 대파를 김으로 특이하게 말앗습니다. 삼치구이 아나고튀김과 칠리새우 버섯불고기 샤브전골 후토마끼 이것 저것 먹으니 어느덧 배가 브릅니다. 디저트로 나온 호두 어느덧 2시간이 지나 쫓기듯 나왓습니다. 밖에 나오니 기다리는 손님들도 많네요. 잘먹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라서 나무들도 오래되고 잘 가꾸어진 화단에 다양한 봄꽃들이 만발하였습니다. 봄비를 맞아 꽃들이 머금고 있습니다. 개나리 철쭉 새순 목련 벛꽃 다양한 색깔의 철쭉 커다란 단풍나무 곁가지에 새잎이 앙증맞게 나왓습니다. 난풍나무 나이가 들면 꽃이 보인다더니 맞는 말인가 봅니다.

올해도 조그만 화단에 방울토마토와 고추묘종을 심었습니다 . 방울토마토 2, 청양고추2, 맵지않은 고추6개... 단풍나무 밑에도 아직 겨울이 가시기 않아 보입니다. 감나무와 몇몇 화분들도 아직 새순이 나기는 이릅니다. 3월 하순 화분에서 부터 새싹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겨울을 이겨내고 올라온 새순.. 감나무는 아직 미동도 없어 보입니다. 단풍나무밑 감나무밑에 잡초들이 먼저 올라 옵니다. 화분에 심겨진 새생명 자연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어느새 단풍나무도 새 잎이 나왔네요. 본격적으로 날씨도 따뜻해지니 식물들도 무럭무럭 자랍니다. 바닥에 잡초를 뽑아주고 방울토마토, 고추를 심을 준비를 합니다. 4월초 드디어 감나무에도 눈이 올라 왔습니다. 지지대를 깊게 자리잡고 왼쪽에 방울토마토 2개, 그 옆으로 고추묘종을..

레인보우힐스에서 라운딩을 마치고 점심시간에 맞추어 방문한 장호원에 있는 가자골 막국수에 들렸습니다. 날씨도 이제는 완연한 봄이라 막국수를 먹기에도 좋은 때가 돌아왓습니다. 들기름 막국수가 맛잇습니다 . 막국수와 편육이 맛있는 집입니다. 따뜻하게 나오는 편육... 부들부들 고소합니다. 제철나물 한가지 짜지 않은 새우젓 백김치 막국수의 메밀 함량은 60%라는데... 들기름과 고소한 깨가루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꺼뭇한 막국수의 면발을 보니 메밀 껍질도 같이 빻아 면을 만들었나 봅니다. 비빔막국수 오이와 무우채, 김가루, 자극적이지 않은 발란스가 메밀 과 들기름의 향을 해치치않습니다 . 편육도 한점올려 먹으면 더욱 맛있네요.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추이면서 메밀면을 먹으니 소소한 행복입니다.

남원하면 떠오르는 명물은 춘향전에 나오는 광한루와 추어탕입니다. 통상 알고 있기에 강원도식 추어탕의 대명사인 원주추어탕과 전라도식 추어탕의 대명사인 남원추어탕으로 나누어지지만 일반적으로는 전라도식 추어탕은 대개 남원추어탕이라고 하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아무튼 남원에 왔으니 원조 추어탕 맛을 보고 가야하겠지요. 남원시내 추어탕거리에 서 가장 유명하고 규모가 있는 새집추어탕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커다란 새집추어탕 본관 건물과 별관이 있습니다. 추어탕가격도 착합니다 . 요즈음 서울에 유명한 추어탕ㅈ비에 가면 12천원정도 하나요? 반찬으로 도토리묵이 같이 나옵니다. 맛있어서 나중에 추어탕과 함께 포장을 하여 왔습니다 깻잎에 싸서 튀겨낸 추어튀김 반접시를 같이 주문하였습니다. 반찬도 정갈하니 맛있었습니다. 시..

지리산 바래봉 기슭에 자리한 오헤브데이 호텔에 묵고 아침에 체크아웃후 옆에 4만평 규모의 허브정원... 헤브밸리를 잠시 들려 관람하였습니다. 입구에 프러포즈하는 남자와 여자의 커다란 오브제 가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 건물에 들어서면 커다란 온실속에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야자 겨울정원의 향기 산책로 일생에 한번만 꽃를 피우는 에크미아도 만날 수 있엇습니다. 너무 신기한 모습 종모양의 꽃도 신기합니다. 찬찬히 둘러봐도 지리하지 않고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다양한 허브를 키우는 곳이 2층에 있네요. 허브에서 향기를 추출하는 구조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전시관에서는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식물, 야생화들을 멋진 압화로 만들어 전시한 곳에서는 정성 하나하나에 감동을 받앗습니다 지리산 허브밸리를..

하동여행을 하고 숙소를 정하려다가 생전 처음 남원을 방문하기로 하고 운봉읍에 위치한 오헤브데이호텔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호텔측에서 친절하게 전화를 주면서 주말이라서 객실이 만실이고 주차장이 복잡하니 언제 체크인하냐고 묻고 주차가 어려우면 프런트에 연락을 달라고 안내를 받앗습니다. 오후 8시가 넘어도 체크인을 안하니 걱정되어 전화했다네요. 친절한 호텔이네요. 오헤브데이 호텔은 2년전인가 오픈한 새 건물입니다. 오헤브데이 산속에 건물하나 ...주변에 불빛이 없습니다. 밤하늘에 별들만 반짝 반짝 날이 흐려서 인가 은하수는 안보입니다. 룸에서 바라보이는 풍경 멀리 보이는 지리산자락... 오헤브데이는 바로 옆에 지리산 허브밸리를 같이 운영하나 봅니다. 투숙객들에게는 지리산허브밸리 무료입장권을 줍니다. 꼭 들려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