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웨이

호텔에서 TV를 보는데 민주당이 패하고 자민당이 압승을 거두었다는 뉴스가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있었습니다. 한편 다른 방송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예전에 자주 보았던 스머프일행의 쇼방송이 나와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마츠야마출장길에 마츠야마역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잇습니다. 마츠야마역이 80주년을 맞았군요. 나보다 나이가 많네. 출장가방에 샘플이며 선물꾸러미까지 짐이 한짐입니다. 나그네는 말없이 길을 떠납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창밖에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한가롭게 느껴집니다. 이마바리 고쿠사이호텔도 개관 15주년이 넘었다 합니다. 시코쿠에서 최대규모의 호텔과 고급시설을 자랑합니다. 마치 집에서 식사하듯이 익숙한 모습으로 아침식사를 하러 갑니다. 집에서 식사하듯 편안한 아침입니..

가끔은 생면으로 만든 일본라면이 맛있을 때도 잇습니다. 에히메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는 라면집 료화입니다. 인기가 가장 좋다는 특제소금라면과 군만두세트를 주문합니다. 돼지고기챠슈와 반숙계란이 먹음직스럽습니다. 개운하게 파와 김이 겻들여 잇습니다. 면발이 적당히 탱탱합니..

일본은 어딜가도 스시가 맛잇습니다. 마츠야마공항에서 늦은 점심을 먹으면서 타고갈 비행기를 기다립니다. 잘먹었습니다.

일본의 시고쿠는 겨울에도 그리 춥지않아 겨울꽃들이 거리에서 나그네의 시선을 끕니다. 아침 산책길에 길가에 피어난 꽃들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이름모를 꽃들이 나그네의 마음을 푸근하게 하여 줍니다.

마츠야마의 도고온천에 다녀왔습니다. 지은지 100년이 넘은 온천탕입니다. 도고온천의 대표적인 건물로 일본의 문학가인 나츠메소우세키의 작품 "봇짱"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도 해 유명하지요. 나그네가 출장의 피로를 풀기엔 너무너무 좋은 곳입니다. 화징실도 옛스러움을 간직한 채 ..

도톤보리 거리에서 산책...하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이곳 저곳에 트리가 눈에 들어 옵니다. 간사이공항에서 탑승을 기다리며 출출한 배를 기츠네우동으로 달래봅니다. 저녁늦은 비행기는 피곤하지요. 심플합니다.

센니치마에 번화한 상가로에 위치한 오리엔탈 호텔, 하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조용합니다. 아침식사는 2층에 부페식으로 합니다. 낫토와 함께 아침식사를 마무리합니다. 잘먹었습니다.

급하게 출장간 오사카에서 늦은 저녁을 약속하고 찾아간 도톤보리 센니치마에에 있는 간코스시입니다. 일본에 가면 꼭 먹고싶어지는 스시라 이번 출장에도 빼놓을순 없었지요. 신선한 모듬회. 오사카의 밤은 깊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