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 바다스토리 고등어회

날이 추워지면 생각나는 회가 방어, 고등어입니다. 우연히 지나다가 수조에 들어 있는 고등어를 보고

급 땡겨서 들어 갔습니다.   간판은 바다스토리인데 영수증에는 독수리활어시장이라 찍혀 있습니다.

고등어회

수조 옆에서 바로 회를 칩니다.  겨울에는 어떻게 하려나?

고등어와 돔이 한수조에

한쪽 수조에는 커다란 방어가 누워 있습니다.

고등어회 소짜로 주문, 고등어한마리가 들어간답니다.

고등어 반토막구이

추억의 번데기가 반찬으로 나오네요.

그릇에 이쁘게 고등어회가 담겨 나옵니다.  이렇게 이쁘게 담겨 나오는 고등어회는 처음입니다.

마치 복어회처럼..

언젠가 제주도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펄떡펄떡 살아있는 고등어회를 먹은 이후 처음인 듯..

서귀포 올레시장 고등어회

http://blog.daum.net/ketikim/1156 

그런데 이게 진짜 수조에서 살아있던 고등어를 잡아 회를 친건지 죽은 고등어를 회를 친건지 알 수 없네요.

확실치는 않지만 가운데 빨간색을 보면 살아잇는 상태에서 잡은 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맛은 그런대로 쫄깃하니 비린내도 안나고 맛있었습니다.   따로 내준 초간장(식초, 참기름, 설탕, 고춧가루 , 깨등이 간장에 들어 있는 듯)에 찍어 먹으니 한층 입맛을 돋굽니다.

 

고등어스시도 따로 내어오니 대만족...

이  정도 곁반찬이 나오면서 맛도 준수... 가성비 갑입니다.

식사로 서더리탕을 주문하려다가  근처 짜장면집에서 마무리 ...

군만두도 절반(소 짜 ) 만 시키고..

면색깔이 특이합니다. 

배도부르고 ... 과식하는 저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