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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저녁 명동을 누비다가 무작정 들어간 나주곰탕입니다. 갑자기 바람이 차게 느껴져 무언가 따뜻한 음식를
먹고 싶을 때였습니다. 정작 곰탕집에 들어가 주문한 것은 왕갈비탕입니다. 가게 밖에 세워둔 배너에 이끌려 들어 온 셈이지요.
왕갈비탕
명동에 사드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 울상이라던 뉴스를 본 기억이 있는데 가보니 골목마다 발 디딜 틈 없이 관광객으로 바글 거립니다.
거리 한복판에 리어카부대들이 분위기를 띄우는 데 한 몫하는 모양입니다.
왕갈비탕 배너 ... 봄맞이인데 가을이 되도록 신메뉴입니다.
뼈를 발라 건져 놓으니 푸짐 합니다.
먹기 좋게 자른 갈비를 뜨거운 탕안에 넣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주 곰탕 하니 인사동 향교나주곰탕집이 그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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