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웨이

3월중순 주말 가족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삼성동에 있는 파르나스 그랜드키친 런치부페를 다녀 왓습니다. 오랜만에 호텔부페를 이용하는데 가격도 많이 올라 물가인상을 실감하엿습니다. 인터컨티넨탈호텔은 5성호텔답게 멋진 인테리어가 눈을 사로 잡습니다. 고객들에게 멋진 기념 사진을 촬영하도록 만들어 놓은 장미화원... 그랜드키친 부페는 주말 런치 2부제로 운영됩니다. ㅡ 1부는 11시 30분입장 4월말까지 생 참다랑어 이벤트가 열린답니다. 해동 참치가 아닌 생 마구로는 대박입니다. 기왕이면 수요일 저녁을 노려 볼만 합니다. 생참다랑어 특수부위가 제공된다네요. 첫접시는 스시와 사시미 모듬 ... 단새우, 연어, 방어, 농어, 부시리, 첨다랑어(혼마구로)와 스시 맛있게 사시미를 먹기위한 와사비, 간장, 가리(초생강..

시무실 베란다에서 봄이 오는 모습이 너무 경이롭습니다. 작년 겨울 베란다에 둔 식믈들이 얼어 죽을까 뽁뽁이로 꼭꼭 싸매두었는데 얼마전 따스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겨우내 미동도 없던 화분들이 깨어 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가을 굴러다니는 화분에 열무씨를 뿌려 싹이 나는 걸 보고 영하의 겨울을 화분속에서 버티려나 의심했지만 일단은 뽁뽁이로 감싸서 두었더니 어느새 키가 부쩍 자라서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열무나무? 이파리를 보니 영락 없는 열무같은데 키가 이렇게 자라는 건가요? 옆 화분에서도 이름모를 꼿들이 만개 합니다. 겨우내 집으로 피신 갔던 개발선인장은 다시 자리로 가져오고 수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아이비도 봄을 느끼는지 새잎을 보입니다. 열무꽃 허브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애플 민트도 겨울을 잘 ..

주말 오후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갈비탕이 생각나서 강일IC근처에 있는 동문한우집을 찾았습니다. 한우 세일중인가 봅니다. 돼지고기는 오겹살, 갈매기살이 지리산 되재고기를 판매하나 봅니다. 돼지갈비는 수입산입니다. 가족이나 단체가 회식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샐러드셀프코너도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디저트도 제공하네요. 주문한 갈비탕이오기전 밑반찬을 준비됩니다. 왕갈비탕도 나오고 커다란 갈비가 3대 들어 있습니다. 동문의 의미가 동쪽문이라는 뜻인 듯합니다. 비록 수입산 갈비이긴 하나 깔끔한 갈비육수와 부드러운 왕갈비살에 맛있는 한끼였습니다. 오늘은 집에 있는 식구들 위해 포장도 해갑니다.

석촌역에서 가까운 송파동 먹자골목에 생선구이 맛집이 있다하여 저녁에 몇몇이 모였습니다. 송파여성문화회관 맞은편 골목길에 자리한 생선구이집 어소반 석촌호수점입니다. 간판에는 어소반이 작은 글씨로 생선구이찜이 더 큰글씨로 되어 있어 상호로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생선구이만 하는게 아니라 다양하게 조림과 찌개류도 합니다. 이른 저녁시간이라 아직은 한가합니다. 점심에는 손님들로 가득하다는 지인의 말에 맛집의 신뢰가 갑니다. 메뉴판외에도 생선의 좋은 점을 가득 벽에 붙여 놓았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고등어조림사진이 유혹하네요. 기본찬이 준비됩니다. 어소반의 대표메뉴인 고등어구이... 한마리 잘구워져 나왔습니다. 술안주로 주문한 아낙찜... 아구와 낙지가 어울어져 입맛을 돋굽니다. 많이 맵지 않고 감칠맛 풍부한 소스..

아침부터 비가 오는 날 춘천에 일이 있어서 고속도로를 달려 일을 마치니 배도 고프고 점심을 먹으려고 주변을 둘러보니 민물장어구이집이 하나 눈에 들어 왓습니다. 폭풍장어 .... 이름도 특이 합니다. 폭풍이라니... 점심에 주문할 수있는 장어정식 15,000원을 2인주문하였습니다. 장어와 장어탕, 돌솥밥까지 가성비가 좋아 보입니다. 기본찬... 부족하면 셀프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깔끔한 실내가 돋보입니다. 숯불구이 민물장어가 기대가 됩니다. 잘 손질된 장어 한마리가 나왔습니다 ... 2인분에 장어한마리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셀프로 구워 먹게 합니다. 한번 뒤집어 주고... 먹기 좋게 잘라서 조금더 바싹하게 구워 줍니다. 장어탕 장어를 먹어보니 맛도 좋아서 기왕이면 배부르게 먹자고 추가로 한판 주문하..

금요일 저녁 친구와 종로3가 15번출구를 나와 옛스런 골목길 안쪽에 자리한 실비집에서 만났습니다. 좁은 골목길안에는 상패, 뱃지등을 만드는 오래된 아크릴관련 업체가 많이 있었습니다. 마치 70년대로 돌아온 모습입니다. 골목길 실비집 골목길안 작은 공장들 틈사이에 그들과 삶을 같이한 식당이 몇개 보였습니다. 실비집에 들어가니 이른 저녁에도 테이블이 거의 차 있었습니다. 미리 알아보니 실비집의 인기메뉴는 돼지고기를 이용한 제육복음이라는 데 두루치기라고도 합니다. 두루치기를 주문할까 하다가 옆테이블에서 오삼불고기를 먹고 있기에 급 메뉴를 바꾸어 오삼두루치기로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을 하니 기본반찬이 깔립니다. 다시마쌈과 생굴 도토리묵무침 추억의 번데기... 번데기가 반찬으로 나오는 곳은 처음입니다. 어렷을 때는..

내내 겨울답지 않은 날씨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영하10도로 한파가 닥친 월요일 점심에 용인쪽 거래처를 다녀오면서 몸을 데워질 음식을 찾다가 서현동 시범맛집거리입구에 위차한 경희보궁에 다녀왔습니다. 삼계탕이 시그니쳐메뉴라는데 다들 갈비탕을 드시고 있어서 갈비탕으로 주문햇습니다. 커다란 갈비뼈가 압도적비쥬얼입니다. 보통인데도 뻬3대가 들어 있네요. 집게와 가위를 이용하여 뼈와 살을 정성스레 발라냅니다. 살만 다시 탕안에 넣으니 가득합니다. 경희보궁의 장점은 다양한 반찬을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 하나같이 맛이 좋습니다 . 맛있는 백반집 반찬 저리가라 입니다. 김치 모듬도 한접시 가져다 먹엇습니다 인테리어도 모던하고 손님들도 많앗습니다. 대표메뉴인 삼계탕이 맨위에 있지만 갈비탕은 맛도 가성비도 좋았..

인사동 골목안에 자리잡은 단골 곰탕집. 새해맞아 친구들과 첫 모임으로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향교나주곰탕 ... 주인아주머니와 사위가 반갑게 맞이해주고 친구들과 즐거운 저넉을 먹엇습니다. 수육... 입안에서 고소한 육향을 느끼다보면 사르르 녹아 내립니다. 정성이 들어간 파김치 홍어회무침과 수육곰탕도 분명히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주말점심에 간단히 외식을 하고자 잠실캐슾프라자 2층 식당가에 있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퍼틴에 다녀 왔습니다. 매장이 작은 이유도 있지만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는 곳입니다. 하노이 50년전통의 쌀국수랍니다. 다양한 쌀국수가 있습니다. 호치민세트메뉴를 주문하엿습니다 분짜 ... 가느다란 쌀국수와 돼지고기 야채를 느억맘소스에 적셔 먹습니다. 새콤달달한 소스에 잘어울립니다. 돼지고기가 너무달고 지방이 많은게 느끼하네요. 프리미엄 쌀국수 양지수육이 부드럽고 담백한 고기육수가 부받없이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넴 ... 중국식 춘권같은 맛입니다. 약간 칼국수면발같이 도톰한 부드러운 쌀국수에 고기육수가 잘 어울렸습니다. 고수를 따로 달라하여 넣으니 베트남입니다. 간단히 한끼 먹기에 좋았습니다.

잠실캐슬프라자2층 식당가에 위치한 고복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고수의 전복....고복 고기와 전복이 메인 식자재입니다. 전복장비빔밥과 소갈비살해장국을 주문하였습니다. 전복장비비밥 전복과 김가루, 부추, 와사비와 계란노른자를 맛있어져라하고 비벼 줍니다. 참기름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담백한 전복비빔밥입니다. 소갈비살 해장국 담백한 갈비탕육수에 부드러운 갈비살이 꽤 들어가 있습니다. 뜨거운 뚝배기에 담긴 해장국은 속풀이에 좋앗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