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웨이

코로나라는 긴겨울을 지나고 새 봄이 왔습니다. 모두들 조금씩은 숨어 잇던 곳에서 나와서 따스한 봄볕을 쬐고 싶어 합니다. 그동안 잘 보지 못했던 사람들도 삼삼오오 찾아 다니며 안부를 묻습니다. 3월 14일 아파트의 벛꽃이 만개 했습니다. 작년보다 일주일정도 빨리 피었다고 하네요. 햇볕을 잘 받는 곳과 덜 받는 곳의 개화시기가 약간 차이가 나긴하지만 잎보다 꽃이 먼저 활짝 펴서 화려한 벛꽃... 일주일을 피어 있다가 한꺼번에 진다고 합니다. 철쭉 개나리 가락동 벛꽃길도 만개한 벛꽃으로 화려하게 단장을 하였습니다. 주택가 텃밭화단의 오래된 단풍나무도 꽃이 피었습니다 . 단풍나무의 꽃도 보기 힘든데 자세히 보니 진딧물이 많이 붙어 있네요. 꽃샘추위가 봄을 시기해도 봄은 옵니다 4월 8일

1956년 창업한 이래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부민옥입니다. 서울식 육개장으로 유명하지요. 모처럼 지인들과 저녁에 모였습니다. 부민옥 노포 낙동강도 여전합니다. 부민옥 ... 양무침으롣 유명하지요. 기본찬 대파 잔뜩 들어간 육개장국물 수육 소자 부드러운 아롱사태가 두톰하게 썰려져 나왓습니다. 양무침 소자 한상 차려 졌습니다. 고기까지 들어 있는 육개장국물은 술안주로 리필 서비스 해주셨네요. 잡내 하나 없이 쫄깃한 양무침은 고급스럽습니다. 수육에 같이 나온 양도 담백하니 깔끔한 맛 시간이 지나서 식은 수육과 양을 알아서 뜨거운 육수에 다시 데워주는 섬세한 서비스가 감동입니다. 오랜만에 노포 부민옥에서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쌀국수가 먹고 싶어서 타이요리전문점 루엔타이에 갔습니다 식전 애피타이저로 샹차이...고수 동남아요리에 빠지면 섭하지요. 숙주 볶음국수 차돌백이 쌀국수 양지쌀국수 차돌백이 쌀국수 숙주와 고수를 올려 먹습니다. 레몬도 쌀짝 짜서 슴슴한 고기 육수에 먹다가 중간에 핫소스를 넣어서 먹으면 별미입니다.

오랜만에 부부동반 처가모임에서 윗동서의 오랜 단골집인 일식레스토랑 유다까(豊)에서 점심을 하였습니다. 예전 논현동에 있었을 때에는 몇번 갔었는데 몇년전 선정릉역쪽으로 이전하고는 처음 방문합니다. 한자 풍(豊)을 제대로 일본어로 발음하면 유타카라고 해야 될 텐데 유다까로 표기한 것은 의도적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무튼 2층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크기의 룸으로 되어 있는 듯 합니다. 다양한 쯔께모노... 우메보시가 크고 맛있네요. 기본세팅 회무침 차왕무시 (계란찜) 화려한 모듬회 .... 참치 대뱃살(오토로) 마치 마블링 좋은 소고기 꽃등심같네요. 광어회가 함께 나왓습니다. 참치의 맛있는 마블링이 입안에서 폭팔합니다. 오늘의 메인은 새조개 샤브샤브 입니다. 야채를 넣고 새조개를 샤브샤브 달달한 새조개가 봄을..

가락동 맛집중 돈카쓰와 메밀국수를 같이 먹을 수 잇는 로꾸아지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는 곳이지요. 오랜만에 갔더니 주문도 키오스크로 결제까지 하고 자리가 나길 기다려 들어 갔습니다. 봄이긴 하지만 봄바람이 차가운 날 차가운 모밀보다는 온모밀을 선택하였습니다. 냉메밀국수의 탱탱한 식감은 없지만 따뜻한 단짠 육수가 속을 차분하게 해 줍니다. 깔끔한 맛의 돈카츠도 맛있었습니다. 온모밀돈카츠정식 이번주 가락동 벗꽃길은 만개하였습니다. 덕분에 칙칙한 아스팔트 길을 화사한 분위기로 만들어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 파르나스에 있는 부페레스토랑 그랜드키친에서 생일축하 저녁을 다녀왓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와인도 서비스받고... 그랜드키친은 공간도 넓직하고 테이블 간격도 있어서 쾌적한 분위기였습니다. 디저트코너 첫접시는 사시미 모듬 ,, 참치, 연어, 참돔, 방어회와 유부초밥까지 가져왓습니다. 두번째는 양갈비, 랍스터, 스테이크, LA갈비와 딤섬 따뜻한 킹크랩 전복찜 맛있는 사시미는 한점씩 더 담고 육회, 더덕잣소스무침(맛있네요), 하얀아스파라거스 가리비관자 흰아스파라거스 육전, 깻잎전, 표고버섯에 새우살을 넣은 어향동고와 새우등 중국풍으로 한접시 자세히 보니 가리비찜도 있었네요. 이제는 더이상 배가 불러서 마무리 하려고 과일모듬... 포도말고는 맛이 없네요. LA갈비가 맛있다하여 앵콜... 정..

올해들어 처음으로 레인보우힐스에서 연례모임이 있었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6팀이 참가하는 성황이었으나 원로들의 건강 난조로 요즈음은 4팀모이기가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봄날씨가 완연하여 즐거운라운딩을 하고 왓습니다. 아침은 카풀을 하고 레인보우맇스와 가까운 생극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생극해장국본점에서 맛있는 해장국으로 든든하게 출발하였습니다. 양념세트 .. 쌈장, 다대기, 오징어잣갈, 청양고추다짐... 각자의 취향에 따라 적당히 넣습니다. 겉절이 깍두기 해장국... 내장과 머리고기, 선지가 우거지와 함께 잔뜩 들어 있어서 밥안먹고 이것만 먹어도 배부릅니다. 무한리필 날계란을 넣어 먹는 게 별미이지요. 리운딩후 점심은 소나무집에서 김치찌개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2호선 을자로3가 1번출구로 나오면 멀지 않은 곳에 이남장 을지로 본점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오랜만에 수육을 먹고자 만났습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2층에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 50년이상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이남장입니다. 이남장의 시그니쳐 반찬... 석박지와 김치 모듬수육을 주문하였습니다. 가격도 오르고.... 언제나 나오는 고추와 마늘쫑... 매콤한 마늘쫑은 쌈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매력적입니다. 모듬수육 수육과 도가니 수육이 먹음직 스럽습니다. 잘 삶아진 아롱사태가 맛있습니다. 교대점과 달리 수육이 쟁반에 나와 시간이 지나면 식어서 맛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네요. 교대점은 고체연료로 접시를 데워서 마지막까지 따뜻한 수육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을지로점에서는 육수와 소면사리를 따로 대..

오랜 지인과의 추억의장소인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만니기로 하였습니다. 에전에는 자주 다녔던 서두산 딤섬만두에서 저녁을 먹엇습니다. 초창기의 맛을 유지하고 있으려나? 춘권 새우 군만두... 너무 태웠네요. 가성비 좋은 쌰오롱빠오.... 육수가 조금 적은듯... 하가우 딤섬은 이것 저것 먹다보니 배가 부릅니다. 옛추억을 생각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신천새내역근처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옥봉갈비, 오비모임에서 저녁에 다녀왓습니다. 10여년만에 잠실새마을 전통시장에 가니 여기저기 새로운 곳도 많고 우선 천정이 생기고 가게들이 깔끔해졋네요. 비가와도 걱정이 없이 장볼 수 잇어서 좋아 졋네요. 야채가게 재래시장이 이정도되면 시장갈 맛 날거 같네요. 메인통로에서 살짝 곁길에 옥봉갈비가 있습니다. 새마을천막사인지 옥봉갈비인지 잘 모르겠지만 입구가 천막으로 되어 잇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도 드럼통 외부테이블이 있고 내부에 실내 테이블이 제대로 있습니다. 실내 ... 고깃집치고는 깨끗한 편입니다. 돼지고기 전문점이니다. 다음에는 한돈 육즙스테이크도 먹어 보고 싶습니다. 처음 방문한 지라 옥차림부터 봉차림까지 주문하였습니다. 파채무침 궁채(상추줄기)가 나와서 반가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