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가라츠에서 하도미사키까지 둘러보고 점심은 가라츠시내에 있는 우나기(민물장어)로 유명한
다케야(竹屋)먹기로 합니다. 한국에서 전주에 풍천장어를 실컷 먹었지만 일본에서의 민물장어(우나기)는
또 다른 맛입니다. 일본은 우나기를 바로 굽지 않고 한번 삶아서 구워내는 가바야키방식입니다.
하토미사키(波戸岬)에서 차로 다시 북동쪽으로 30분정도를 달려 가라츠시내로 향합니다.
JR가라츠역에서 걸어서 6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800년대 창업하여 지금의 목조 3층건물은 1923년건축하여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어 1998년 유형문화재로
등록 되었다고 합니다. 민물장어는 일본산을 엄선하여 창업당시의 방식대로 구워내는 맛집이라는 소문이....
낡았지만 잘 보존되어 있는 집
우나기 정식을 주문합니다. 2,620엔
옛날방식의 전기 배선 그대로
1층은 테이블, 2-3층은 좌식이라 합니다.
앉으면 녹차 한잔 챙겨주고
오래되어보이는 수납장
오래되었지만 깨끗합니다.
드디어 장어정식
밥솥이 따로 , 하얀종기에는 우나기소스가 투명한 종기는 간장이 각각 나옵니다.
먹음직한 장어구이
우나기의 간을 넣어 담백한 스프 스이모노
담백한 두부
다카나
갓지은 듯한 밥이 그냥먹어도 맛잇습니다.
두부에는 간장을 조금 넣어 간을 하고
따뜻한 밥과 함께 우나기의 맛을 봅니다.
우나기향이 가득한 달달한 우나기소스도 뿌려서 밥과 같이 먹습니다.
밥한공기로는 부족합니다.
맛과 향을 음미하고.... 2016년 4월..... 100년 맛을 음미합니다.
옛날 방식.....전표
2층으로 오르는 나무계단
입구
다케야 간판...크기가 작아 그냥지나치기 쉽습니다.
바로 앞에서 가게를 물어 보았다는....
왕복 2차선의 이면도로에 있어 차 댈 곳도 따로 없습니다. 적당히 주차장을 찾아야 합니다.
근처 사거리에 옛스런 건물이 ....
구 가라츠은행 건물이라 합니다.
만두집도 유명해 보이고....
솔직히 도쿄에서 먹어본 우나기와 비교해 맛이 더 있다고 할 순 없지만 가라츠에서 우나기가 먹고 싶다면
가야 되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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