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 오후에 일을 보고 거래처지인과 저녁을 같이 합니다. 지인의 말로는 이자카야지만
맛있는 곳이라 지인의 단골집이랍니다. 하카다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걷기에는 멀고 타고가기엔
가까운 곳입니다.
상호 역시 기억하기 좋은 춘향이라...
딱 보아도 서민스러운 분위기 ... 선술집?
안에 들어서니 손님들로 활기찹니다. 어린아이를 대동한 가족들도 보이고.... 술파는 훼밀리레스토랑?
오늘의 추천메뉴가 화이트보드에 가득합니다.
커다란 삿포로 맥주통이 눈길을 끕니다.
우선 오토오시.... 닭껍질무침
역시 시작은 나마비루지요. 꽁꽁얼은 맥주잔에 고운 거품가득한 맥주.. 마시면 수염생깁니다.
사시미 모리아와세
구지라의 베이컨(고래 삼겹살)이 규슈임을 말해주네요.
봄이라 죽순도 곁들여 나왓습니다.
살아있는 오징어회를 주문하려하니 이미 품절되었다나....대신 오징어회
소주는 이모소주중에서 가고시마산 구로기리사마를 병채...
하지만 이모소주중에서 3대천왕이라는 마오, 모리오가 보여 한잔씩 주문하였습니다.
왼쪽이 무라오, 오른쪽이 마오
고래고기
뿔소라구이
하나에 650엔입니다. 맛있네요.
하지만 다음날 하도미사키에 가서 뿔소라구이를 마음껏 먹습니다.
앙코노카라아게(아구튀김)
계절재료튀김(오쿠라, 새죽순, 새양파)
오능의 압권은 볶음밥입니다.
일인분치고는 양도 많고 , 무었보다도 정말 고소합니다. 술이 확깨는 맛...
자세히보니 계란외에도 파, 양파, 숙주등이 들어가고 고기는 안들어 갔는데도 밥알이 살아있고 고소합니다.
챠항(볶음밥) "일본 제일의 바싹하고 맛있는 볶음밥"라고 자신있게 설명을 해놓았습니다.
이집은 이것만 먹으러 가도 되겠습니다. 말이 필요 없네요.
왁자지껄 활기차고 서민적인 이자카야입니다.
여자들끼리도 와서 자리를 차지하고 잇습니다.
맛있는 저녁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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