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여행 둘쨋날 후쿠오카로 가는 여정에 들릴 곳도 많습니다. 점심에는 후루유온천에서 온천욕과
맛있는 가이세키요리를 먹었음에도 꼭 가보고 싶은 맛집이 있어 들려 봅니다. 산골짝에 꼭꼭 숨어 있는
소바(메일국수) 맛집 코모레비(木漏れ陽: 나뭇잎사이로 비치는 빛)입니다. 이름이 아름답지요.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가다보면 지방도로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음식점입니다. 구전으로 유명해져서
차를 몰고 찾아오는 일본관광객들이 주요 고객입니다.
산속에 건물 하나
소바요리집 코모레비
여행중에는 화장실이 있으면 가능한 이용합니다.
화장실 창밖으로 자연이
위치는
메뉴판
완전 무농약 자연재배 메밀 "호쿠잔소바" 맘에 듭니다.
소바싹요리와 소바집 코모레비
요리를 포함한 코스와 단품이 있습니다.
유명한 소바싹쥬스와 냉메밀을 주문합니다.
호쿠잔소바(북산메밀)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메밀이 완숙하기 전에 파란 메일을 채취하여 더욱 메일의 풍미를 살렸답니다.
소바노메쥬스(메밀싹쥬스)
맛은 많이 쓰지 않은 녹즙 같습니다. 건강에는 좋을 듯
소바싹을 키워 손님들에게 나누어 주더군요. 바로 따서 먹을 수 있답니다.
야채 사라다용
드디어 나왓습니다.
먹는 방법은 우선 그냥 메밀면만 먹어 메밀의 향을 음미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소금을 살짝 뿌려 먹어 봅니다. 마지막에는 와사비 무우즙, 잔파를 쯔유(간장)에 넣고
메밀을 찍어 먹습니다.
정말 그냥 먹어보니 고소함이 올라 옵니다.
소금을 조금 뿌려보니 그 것도 맛이 있네요.
마지막으로 쯔유에 조금씩 담가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지 않았으면 곱배기를 먹고 싶을 정도 입니다.
나중에는 소바유를 갖다줘서 쯔유에 더하여 후루룩.....
모리소바 (보통) 870엔입니다. 쥬스는 260엔
먹고나니 왜 사람들이 차를 몰고 이곳까지 찾아 오는 지 알겟습니다.
그나 저나 선물로 받은 소바싹이 처치곤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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