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아카리의 분위기에 푹빠져 나홀로 온천을 즐깁니다.
십오야...남탕입니다.
노천탕,
밖에서 들리는 이름모를 새들의 울음소리가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후루유온천은 온도 38도정도의 누루유라하여 뜨겁지 않아 오랫동안 탕안에 있기에 좋은 온천이랍니다.
나올 때 다시보니 미카츠키라는 남성탕이었네요.
온천욕을 한시간정도 하니 배도 고프고 맛있는 점심이 기대됩니다.
식사는 본관 식당코너에서 합니다. 미리 예약하지 않고서는 식사가 안된다네요.
소주바도 있습니다.
점심은 온천욕포함 3,500엔 코스와 4,500엔코스가 잇습니다. 오늘은 3,500엔 코스로 사전예약.
식당으로 안내하는 여종업원을 따라 가니 자리에 미리 준비된 전채..
우선 눈이 즐겁습니다.
음식 하나하나에 모양과 맛이 정성가득 느껴집니다.
사시미엔 야마아키리에서 제조한 특제 간장이 뿌려져 나옵니다.
처음엔 몰랐지만 서빙하는 여종업원이 하나 하나 가져다 주는 요리를 먹다보니 서빙하는 횟수가 열번도 넘는 듯합니다.
아까 마을슈퍼에서 삿던 생고사리와 같은 고사리가 이쁘게도 올려져 있습니다.
생고사리, 죽순, 가부(무), 그리고 유바(두부), 버섯과 고기를 넣은 당고 ....
아, 가지도 안에 숨어 있었네요.
다음 요리는.... 아니 기대도 안했는데 뜻밖에 아유(은어)소금구이가 올라왔습니다.
한여름에나 먹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생선입니다.
감동
제대로 야유시오야키를 맛봅니다.
다음은 무엇이 나올까? 점점 더 궁금해 집니다.
그라탕입니다.
야채가득
샤브샤브
이제 식사를 가져다 준답니다.
야채와 고기를 넣고
밥과 미소시루, 츠께모노가 딸려 나왓습니다.
말차도 나오고
식사가 끝나니
유자샤베트로 디저트가 준비됩니다.
배도 부르고 눈도 즐거운 맛있는 점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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