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일본음식

신바시 야끼도리 최고봉 도리고야(TORIKOYA)

케이티웨이 2010. 10. 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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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신바시역 주변에는 옛부터 야끼도리점이 유난히 많이 있습니다. 세어 보진 않았지만 수십-수백(?)점포가 잇어 다양한 맛을 자랑하며  퇴근 길의 샐러리맨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휴식처가 되곤합니다.

그중 제 입맛에 맞아 십년을 단골로 가는 곳이 도리고야입니다. 조그만 샐내가 항상 손님들로 꽉차지요.

 

 

 

이 집의 특징은 주문하면 참숯불에 바로 바로 먹기좋은 최상의 상태로 준다는 점입니다.

뭐든 숯불에 구우면 맛이 더욱 좋지요.

 

 

 

 

가게이름처럼 새집같이 그리 넓지 않은 실내지만 손님들로 바글거립니다 카운타와 직은 테이블.. 작은의자..

불편한 자리가 분명하나 그 맛또한 분명합니다.

 

 

 

 

일본특유의 시치미(일곱가지 양념)와 후추통이 앙증맞게 놓여 있습니다.

 

 

토오시(기본안주)로 내놓은 닭가슴살 깨소스무침입니다. 생맥주와 잘 어울립니다.

 

 

항상 꼬치구이 코스로 주문하니 가게에서도 알아서 순서대로 하나씩 내옵니다.

닭가슴살입니다. 겉은 익히고 가운데는 불이 닿지 않아 사시미로 먹을 수 있습니다.

 

 

 

 

생와사비와 가슴살미디움구이가 잘어울립니다.

 

 

 

간입니다.

 

 

 

메추리알도 달걀대신 추억의 꼬치구이가 생각납니다.

 

 

닭똥집이라는 모래주머니? 꼬들 꼬들 한게 고소핮니다.

 

 

 

 

 

 

닭연골뼈와 살을 갈아 만든 츠꾸네도 입맛을 당깁니다.

 

 

 

닭껍질꼬치도 바삭하네요.

 

 

 

 

 

닭꼬리부분인가 봅니다, 오도독뼈가 씹힙니다.

 

 

 

 

서비스로 내오는 대파사라다가 닭고기의 느끼함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끝으로 닭날개가 나옵니다.

 

 

 

 

 

후식으로는 소보로(닭고기를 잘게 다져 양념하여 볶음)덥밥과 치킨스프로 마무리하지요.

원래 위에 메추리알을 올려 놓여져 나오나 먹느라고 미처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카운타에서 야끼도리를 열심히 구워내고 있는 사장님은 십년전이나 마찬가지로 반갑게 맞이하여 줍니다.

 

 일본의 많은 야끼도리집을 다녀 봤으나 이집처럼 제입맛에 맞는 집은 없었습니다. 여러차례 지인들을 데리고 가서 물어봐도 모두 만족하는 그런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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