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웨이

2012년 3월 1일 오늘은 일본출장중 가장 슬픈 날입니다. 27년간 마치 아버님과 같이 생각하던 분이 2월 28일 아침 최장암으로 이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나고야 가는 비행기 안에서 우에노상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 세상을 포용하듯 살아오신 우에노상이 가끔 그리울 것 같습니다.

2012년 2월 29일 수요일 저녁 7시 30년전 직장동료들이 모였습니다. 모두 제각기 인생을 살고 있지만 만나면 30년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갑니다. 2월 29일은 4년마다 돌아오는데 지나간 청춘은 돌아오지 않고 마음속에 남아있습니다. 이자카야 지도리에서 모였습니다. 문경희 대리, 몇년..

가을이 보고 싶으신가요? 레인보우힐스에 가시면 됩니다. 지난 주말 가을냄새 물씬 풍기는 레인보우를 다녀왓습니다.

사실 고등어구이보다는 성게미역국이 더 맛있는 집입니다. 화순금모래해변가 근처에 위치한 바당올레횟집입니다. 바당올레정식(만원)에 나오는 고등어구이와 고등어구이정식(만오천원)에 나오는 고등어가 다른지 모르나 고등어구이는 그저그렇습니다. 하지만 성게 미역국은 맛이 있어 두그릇이나 ..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해물샤브샤브로 양과 맛에 비해 가격도 만족스럽습니다. 친절한 직원분들도 인상적입니다. 손님이 더 있었으면 좋겟더군요. 솔직히 다 맛잇는데 마지막으로 나오는 전복죽은 별로였습니다. 더 맛있게 하던지 아니면 내놓지 않던지.... 하긴 그렇게 많이 먹고 마지막으로 배부른 ..

사진이 많아 나누어 올립니다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바다가 한여름의 뜨거웠던 제주를 말해주는 듯 합니다. 추사 김정희 유배지가 사적지로 남겨져 있으나 그리 눈에 띄지 않습니다. 제주도의 바닷바람도 가을냄새가 납니다.

2011년 가을제주를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의 서쪽편 고산 차귀도에서 한림방향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풍력발전소가 외국의 한풍경같습니다. 뻥뚤린 길이 시원스럽습니다. 앞뒤로 차가 없으니 참... 조ㅗㅎ습니다. 천천히 40km로 달려도 누가 뭐라하지 않습니다. 차귀도 지구내포구에선 한치를 말리고 있..

신바시 근처 시오도메의 로얄파크시오도메타워호텔에 묵었습니다. 창밖으로 도쿄타워가 바라보입니다. 아침에 25층의 일본식당에서 아침을 청하였습니다. 속이 편한 죽이 괜찮았습니다. 창박으로 보이는 도쿄타워가 빌딩숲에 가려서 애처롭게 보입니다. 이제는 슴미다쿠에 거대한 스카이츠리가 새..

오사카하면 도톤보리를 빼놓을 수가 없지요. 일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러 난바 도톤보리를 나갔습니다. 오랜만에 간코스시에서 죠나미스시(상품초밥)을 주문하였습니다. 먹음직스럽습니다. 여름철 별미인 하모가 나왓네요. 송이버섯향이 가득한 도빙무시도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역시 가을로 접어..

신오사카역에서 동경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마침 11시경에 신칸센을 타게 되면 동경에 1시넘어 도착하므로 기차내에서 점심을 하기로 하였죠. 신오사카역 플랬폼에서 도시락을 사서 기차에 올랐습니다. 마쿠노우치 벤토입니다. 동경, 나고야, 오사카지방의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