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웨이

포스코건물 뒷편 식당가에 위치한 남도음식 전문점 고운님에서 처남 동서들과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남해의 식재료를 조달하여 산지음식을 맛 볼수 있는 곳입니다. 발렛파킹도 하네요. 2층계단을 오르는 길 유머스런 글이 웃음짓게 합니다. 기본찬 참돔회 갑오징어 숙회 제철 전어회 꼬막무침도 맛있었습니다. 마무리는 시원한 서더리탕 오랜만에 미국에서 오신 처남과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저녁을 하려고 찾은 가락몰횟집 흑산수산입니다. 당초에는 자주 다니전 고흥상회를 갔더니 직원이 나오질 않아 회준비가 안되서 먼저오신 손님도 서비스가 안되니 바로 옆집을 소개해주어 흑산수산에 오게 되었습니다. 일인당 3만원짜리 세트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가오리찜 메뉴구성은 옆집과 거의 똑 같습니다. 살아있는 세발낙지도 나오고.... 멍게 살짝 칼칼한 조개국 모듬회 ... 광어, 참돔, 숭어..? .. 초밥용밥을 가지고 와서 날치알과 회를 하나 올려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매운탕도 세트메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서더리매운탕이라기 보다는 동태알과 내장을 넣은 제대로된 해물탕입니다. 간장게장도 나오고... 시원한 총각김치 생선매운탕만 먹어도 밥값은 하는 것 같습니다. 가락몰횟집은 어디를..

예전에 방이동 담소사골순대집에서 맛있는 육개장을 먹었던 기억ㅇ[ 오금동에 있는 담소사골순대를 찾았습니다. 가성비 좋은 육개장입니다. 잘 먹기로 소문난 먹방 개그맨 유민상씨가 광고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들이 가성비가 높아 보입니다. 담소의 실수 담소 육개장 기본찬.. 무채와 깍두기 뭐가 다른가요? 육개장 사골국물베이스에 칼칼하고 감칠맛 풍부한 육개장에는 대파와 양지살이 들어 있습니다. 완식.... 잘 먹었습니다.

2010년 5월 21일 처음으로 다음에 블로그를 시작하고 벌써 12년이 넘었습니다. 오늘 아침 다음블로그에 들어가니 9월말로 다음 블로그가 폐쇄된다고 티스토리로 이사가라 하네요. 12년전 자신의 인생을 어디엔가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블로그를 쓰고자 했습니다. 처음부터 네이버에 개설했어야 하는데 마침 주변 지인이 다음에 카페를 열어서 아무 생각없이 따라서 다음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푸켓에서 12년동안 인생에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2007년 5월 오랬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인생의 새출발을 하였습니다. 회사라는 따뜻한 온실속에서 안주하다가 치열한 경쟁의 세상속에 홀로 던져졌다는 두려움과 외로움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하나로 이겨내면서 느끼는 희노애락, 다양한 경험을 어딘가에 남겨놓고 싶다고 생각했습..

지난 1월초 겨울동안 휴업시작 마지막날 다행히 예약이 되어 점심을 먹고 반한 횡성군 농가맛집 채림의 정원을 다녀 왓습니다. 3월에 다시 문을 열게되면 꼭 다시 오고 싶었던 맛집입니다. 이른 아침 평창의 휘닉스CC에서 라운딩을 하고 운좋게 2시에 예약을 받아주어 채림의 정원을 기대에 부풀에 찾았습니다. 채림의 정원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됩니다. 필히 전화나 네이버 예약을 하시고 가야 허탕을 치지 않습니다. 지난 1월 겨울에는 볼 수 없는 멋진 풍경이 반갑게 맞이 합니다. 초록초록 초록의 향연 입구에 멋진 소나무 한그루 마치 동화에 나오는 숲속의 통나무집처럼 덩쿨이 멋지게 휘감고 잇습니다. 잘 가꾸어진 잔디 정원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하루종일 휘닉스CC에서 카펫같은 잔디를 밟고 난 후에도 질리지 않습니다..

가락동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영덕물회.... 여름에는 시원한 물회가 땡깁니다. 지난주에는 장마철도 아닌데 지리한 폭우가 연일 서울에 쏱아져 곳곳에 물난리가 났었지만 이번주에는 일기예보와 달리 맑은 하늘에 늦여름더위가 찾아 왓습니다. 점심에 포항식 영덕물회막회집을 찾았습니다. 점심시간 첫손님입니다. 메뉴는 볼 것없이 물회입니다. 벽면에 물회를 맛있게 먹는 법까지 친절하게 써붙여 놓았습니다. 물회를 골고루 비벼서 먹어보고 싱거우면 초장을 더 넣고 비벼 먹으면 됩니다. 중간에 밥을 넣거나 물을 넣고 말아 먹으면 물회가 되는 거지요. 하지만 담겨나온 얼음이 비비고 시간이 지나면서 녹으니 자연적으로 물회가 됩니다. 정갈하게 나온 반찬 4종류... 가끔씩 밑반찬이 바뀝니다. 얼음동동 물회 지난주 반찬 김가루와..

근처를 지나는데 새로 생긴 음식점이 있어서 점심시간에 다녀 왓습니다. 양광자 나주곰탕.... 맑은 육수의 곰탕을 잘하는 곳이 마침 있었으면 했는데 근처에 생겨서 좋았습니다 .. 신장개업기념으로 할인이벤트도 하고 있었습니다. 양광자 나주곰탕 ... 상호에 이름을 걸고 하는 집은 웬지 믿음이 갑니다. 기대치 상승 오픈 한달간 이벤트로 곰탕 10% 할인 행사를 하는 군요. 양광자 나주곰탕 가락본점.. 간판 속 그림은 나이가 지긋하신 할머니 모습입니다. 나주곰탕에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네요. 토렴식, 밥대신 쌀국수곰탕 처음이니 기본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육수로 밥을 지어 노르스름한다고 합니다. 곰탕 기본 육수로 밥을 지어서 그런가 약간 노르스름하지만 맛은 별로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설렁탕이나 곰탕집은 깍두기와 ..

가락동에서 너무 유명한 맛집으로 중국집 같은데 짜장면은 없고 족발은 있는 특이한 오향가입니다. 가성비와 맛을 꽉 잡고 잇어서 영업시간전부터 줄을 서는 곳이기도 하지요. 브레이크타임을 지나 5시부터 몰려들어서 모임의 한사람이 미리가서 자리를 확보하고 5시반에 모임을 하였습니다,. 냉채족발, 탕수육, 마파두부밥, 오향가볶음밥, 진미짬뽕... 주문했는데 다 맛있습니다. 족발하나를 해파리 냉채와 함께 썰어 내오고 족발은 따로 한접시 줍니다. 술마실 때 냉채로 딱입니다. 칵테일새우가 들어간 미역국 속바안촉의 탕수육은 오향가의 진정한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탕수육소스도 다양한 야채가 아낌없이 들어가 맛있습니다. 오향가 볶음밥... 오향가의 식사 메뉴는 모두 일인분이 아니라 2인분 같습니다. 짬뽕국물과 짜장면소스가 딸..

을지로3가 대로변에 위치한 안동장... 오래된 화상중국집입니다. 을지로에서 근무하던 청춘시절 자주 애용하던 식당입니다. 짜장면도 맛있고.... 근래에는 오비들이 모임장소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저녁에 모였습니다 .. 창업1948년... 을지로 대로변 오후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잇어서 5시에 2층식당이 오픈합니다. 그전에는 1층에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2층 테이블 안동장의 시그니쳐는 굴짬뽕이라고 합니다. 여름에는 중국식 냉면도 맛있겠네요. 오향장육... 그런데 오이가 빠졌네요. 오이를 두둘겨서 깨서 먹으면 더욱 맛있다는데 ,,, 예전에는 오이가 있지 않았나? 한 친구가 예전에 안동장에서 맛있게 먹었다기에 주문한 동파육,,,, 그런데 저는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모양은 그럴싸한데 동파육은 기대만 못합..

양재역 맛집으로 유명한 영동족발이 방이동 먹자골목에도 있습니다. 양재역보다 깔끔한 실내와 쾌적한 공간으로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곳입니다. 오랜만에 친구랑 영동족발에서 맛있는 족발을 먹고 왓습니다. 1985년창업한 영동족발... 37년의 역사가 맛을 보증하겠지요. 아무튼 방이직영점이랍니다. 왕족발 대자를 주문하였습니다. 기본찬 콩나물국을 주는게 특이했습니다. 기름기 좔좔 흐르는 족발껍질의 때깔이 맛있다고 알려줍니다, 돼지고기의 잡내도 확실히 잡고 지방기도 없이 쫄깃한 콜라겐 껍질과 부드러운 속살이 맛있습니다. 새우젓에 찍어 먹으니 간도 딱이고 ... 소주안주에 좋았습니다 족발을 이렇게 마음껏 먹기도 오랜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