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한국음식

횡성군 갑천면 농가맛집 산촌

케이티웨이 2021. 10. 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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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 맛있는 점심을 먹고자 고속도로에서 벗어난 국도를 따라 횡성까지 왓습니다. 

평일의 국도 경강로는 한가하여 고속도로 못지 않게 드라이브가 편안합니다. 밋밋한 고속도로보다는 주변 경관을 둘러보면서 가는 길도 좋습니다.   횡성 농가맛집 산촌이라는 식당입니다.  가다보년 정말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하지만 네비게이션을 믿고 가다보면 정말 잇습니다.  국도 길에서 약간 언덕을 올라와 들어 앉은 건물이 잇습니다 . 마당에 주차하고  주변을 둘러 봅니다. 

 

 

마당 윗쪽 비닐하우스에 있던 개가 반기며 소리칩니다. 손님 왔어요... ㅋㅋ

마당에는 하트모양의 포토스폿도 있고 

 

 

 

 

 

 

 

 

안내도도 크게 한쪽에 만들어 놓고 ... 횡성이나 새말IC에서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입구에는 가을 꽃들이 만발하였습니다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사마귀가 달려 있습니다. 

 

 

 

 

 

 

 

 

 

전날 미리 예약하여 자리를 안내받앗습니다 

 

 

 

 

 

 

농가맛집 산촌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써 있습니다. 

스스로 맛집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연잎차랍니다. 

 

 

 

 

식사메뉴는 소반과 반상 두가지.  반상은 하루전 미리 예약하여야 준비가 된답니다. 

산촌반상은 코스요리처럼 나옵니다. 

 

 

 

 

 

코스요리 반상 

 

 

 

 

 

 

 

 

 

식당메뉴외에 발효식품 및 다양한 자연식품실습강의도 하는 모양입니다. 

 

 

 

칼칼한 물김치 와 더덕을 이용한 사삼죽 

 

 

 

샐러드 

 

 

 

 

직접만든 리코타치즈와 곁들여 먹으니 상큼합니다. 

 

 

 

 

 

우엉떡잡채... 우엉과 떡, 버섯이 잘 어울려 맛있었습니다. 하얗게 토핑된 것이 더덕인가 봅니다.  

 

 

 

 

 

 

 

 

 

더덕찹쌀구이 

 

 

 

 

 

특이하긴 한데 더덕의 향이 잘느껴지지 않습니다. 발효한 간장소스가 맛있네요. 

 

 

 

녹두전 

 

 

 

일반적으로 맛볼 수 있는 녹두전과 다른 맛입니다. 녹두외에 무언가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간 맛입니다. 

 

 

 

새콤달콤야채간장샐러드와 같이 먹으면 간이 맞습니다. 

 

 

 

 

 

횡성한우떡갈비 

 

 

 

 

 

사실 가장 기대를 한 메뉴였는데 횡성 한우맛은 그닥 느껴지지 않고 산나물과 녹두인지 두부인지 야채전을 먹는 느낌입니다.  건강한 맛... 같이 나온 복분자발효소스가 맛잇습니다. 

 

 

 

 

떡갈비는 떡갈비다운 맛이 아쉬웠습니다. 

 

 

 

 

닭가슴살 메밀면 

 

 

 

 

 

노란 닭가슴살은 치자인지 강황인지 물들인 듯합니다. 

부드러운 메밀면은 겨자소스육수와 잘 어울렸습니다. 

 

 

요리코스가 끝나고 식사가 이어서 나왓습니다.  요리가 나올 때마다 여주인께서 친절하게 일일이 요리를 설명해주어 좋았습니다. 알고 먹으니 더욱 맛있습니다. 생선구이도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였는지 비린 맛없이 튀기듯 구워 맛있었습니다. 다만 된장찌개는 감칠 맛이 부족해 솔직히 아쉬웟습니다. 밍밍하고 간도 짠맛. 반찬으로 나온 마늘쫑과 멸치볶음.. 같이 넣은 들깨가 고소하니 제일 맛있었습니다. 

 

 

 

 

 

곤드레돌솥밥.... 곤드레를 아낌 없이 사용하여 기분이 좋앗습니다. 

 

 

 

 

 

 

 

그런데 쌀이 좀 퍽퍽하여 곤드레밥의 기대가 조금 떨어졌습니다. 찰밥을 조금 넣으면 잘치고 곤드레 향이 살아 더 맛있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습니다. 

 

 

 

 

 

돌솥에 물을 부어 먹은 누룽지밥이 더 맛있었습니다. 

 

 

 

 

 

 

농가맛집 산촌 고속도로에서 조금 멀지만 자나가는 길이라면 전체적으로 한번쯤 예약하고 찾아가 먹을 만한 점심 식사 였습니다. 건강한 맛... 입니다.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식후에 아름다운 천일홍을 보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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