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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과 기둥사이가 33칸으로 이어진 길쭉한 본당때문에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워지는 사찰입니다.
전체 길이가 18이터에 달하는 건물로서 1165년에 왕실 별궁의 일부로 지어졌으며 초기에는 오층탑을
비롯한 여러 건물이 있었으나 1249년 발생한 화재로 모두 불타버려 1266년 지금의 본당만 재건 되었습니다.
에도시대에는 길이 121미터의 본당을 가로질러 화살을 쏘며 활솜씨를 겨루는 토시야 通し矢라는 행사가
열렸으며, 지금은 매년 1월 15일 열리는 토시야마츠리를 통해 당시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본당에는 살아있는 사람처럼 섬세하게 조각된 1,001개의 천수관음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산주산겐도를 보고 밖으로 나오면 얼마 멀지 않은 곳이 치덴쵸血天井(피의 천정)으로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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