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웨이

그 옛날 젊은 시절, 돈없고 배고픈 시절에는 빈대떡에 막걸리 한사발이면 행복했습니다. 60년 전통의 빈대떡 피맛골 열차집, 전국의 막걸리를 모아 놓았습니다. 모두들 한잔 걸치고 와서 얼굴이 불그레 합니다. 두부전과 빈대떡 그 옛날 피맛골의 허름한 식당들은 모두 사라지고 얼마 남..

오사카의 오랜지인이 와서 이번에는 강북에서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인사동골목에 위치한 향교 나주곰탕. 세운상가에서 입구가 여럿이라 집찾기가 다소 까다로운 곳이라 하지만 나는 헤메지 않고 한번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의 강북나들이 입구 골목길이 운치가 있습니다. 건물 위층..

오전에 군산 CC에서 운동하고 서울로 올라가는 길 2시가 다되어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간장게장으로 유명하다는 한주옥에서 꽃게장정식을 먹었습니다. 정식에는 아구찜이 추가됩니다. 두명에 한마리씩 나오는데 껍질은 서비스로 세개가 나왔습니다. 제철이 아니라그런가 알도 작고..

군산에는 왜그런지 모르지만 유명한 맛집중에 중국집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짬뽕, 물짜장... 군산은 항구요, 주변에 풍성한 평야가 있어서 옛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맛있는 음식이 많이 있울 법하지만 의외로 알려진 곳이 많지 않습니다. 요즈음 젊은 사람들은 SNS의 영향으로 맛..

2015년 말복을 하루 앞두고 친구들과 군산에 내려 왔습니다. 한여름 일탈을 하고자 군산CC에 1박2일골프패키지를 예약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친구들과 재미있는 군산CC에서의 운동을 마치고 저녁은 후배가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군산복집을 찾아갔습니다. 당초 사시미를 ..

2015년 민어회로 복달임은 가락시장 소정에서 20여명이 모여서 성황리에 치뤄졌습니다. 오비 선배님께서 직접 신안에 주문하여 아침일찍 고속버스를 타고 배달되어 당초 예정시간보다는 두시간 늦게 시작하긴 했지만 체감온도 40도의 더워속을 민어회박스를 손수 가지고 오신 선배님께 ..

어제는 한낮에 걸어다니기도 힘든 따가운 태양이 작열하는 날씨였습니다. 점심시간에 고속터미날근처 뉴타운상가에 볼 일이 있어 들렷다가 오랜만에 칼칼한 회냉면을 먹었습니다. 칠레산 홍어를 사용한답니다. 전분가루로 만든 쫄깃한 면과 칼칼한 양념, 홍어가 씹히는 식감이 좋습니..

얼마전 집안 일에 신경을 써주신 감사의 표시로 모임을 주선해주길 부탁하였더니 평양냉면마니아답게 분당에 계신분들을 중심으로 판교에 있는 평양냉면 전문점을 추천하고 예약하였습니다. 이북에 능라도라는 지명이 있다는 군요. 아무튼 평양냉면하는 집으로는 유래가 깊다고 알려..

얼마전 방이동에 봉피양냉면이 아닌 평양냉면집이 있다해서 다녀왔습니다. 주말 저녁 열대야에 시원한 냉면이 땡기는 날입니다. 찬으로 나온 무절임은 너무 시고 배추는 피클처럼 절였는데 너무 달고..... 만두. 물냉면 비빔냉면 많이 맵지 않습니다. 물냉면이 제 입맛에는 좋더군요. 냉..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에는 더욱 더 생각나는 평양냉면입니다. 구의동 어린이대공원후문쪽에 위치한 서북면옥은 어느 덧 단골손님으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면발에서는 메밀특유의 식감과 메밀향이 폴폴... 심심한 육수 국물이 마실수록 고소합니다. 편육 한점에 소주 한잔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