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웨이

갑자기 쏱아지는 소나기를 보면서 괜스리 잘 먹지도 않는 막걸리와 전이 생각나 저녁에 친구를 불렀습니다. 방이동 먹자골목에 바로바로전집이 있더군요. 모듬전 롯데타워... 웅장한 위용에 언제봐도 놀랍습니다. 송파구청 로비에는 이렇게 만남의 광장도 마련되어 잠시 쉬어가기 좋..

얼마전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맛있는 제육볶음을 보고 만드는 사람의 정성도 놀라워서 한번쯤 가봐야 겠다고 해서 오후 5시반쯤 곤지암에 있는 야반을 갔더니 이미 재료가 떨어져서 영업을 종료했다는 안내문을 보고 방송의 효과를 실감했습니다. 요즘사람들은 TV에 한번 나오면 멀어도 ..

합정역 7번출구로 나와 좌측앞쪽으로 C&U가 보이는 골목길에 동무밥상이라는 북한요리사가 하는 냉면집에 다녀왔습니다. 한달에 한번 첫째 토요일 오후 맛집을 찾아 다니며 우의를 다지는 모임을 시작하여 3번째인가 봅니다. 일명 토요미식회? .. 아무튼 이번엔 북한에서 유명한 식당에서..

최근 여기저기에 초밥집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과거에 초밥은 당연히 고급 일식집이나 회전초밥집에서만 먹고 가격도 비싼 이미지가 있었습니다만 요즘에는 초밥전문점이라고 하여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곳이 많이 생기고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락동에 생긴 가락동초밥집에 다녀..

여름이 되면 일본에서 먹던 아유(은어)소금구이가 가끔 생각나곤 합니다. 처음 접햇을 때의 강렬한 인상...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성남 서울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은어요리 점문점이 있어서 오랜만에 지인과 점심을 먹었습니다. 송이와 은어향기 은어조림 사장님이 봉화사람으로 형..

오금동근처에 간간히 메밀막국수를 하는 곳이 있지만 생긴지 얼마안되고 처음 방문했을 때 음식 맛보다 왁자지껄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떠들던 단체손님때문에 기억이 좋지 않았던 메밀국수집을 갔습니다. 저녁이긴 하지만 계속되는 열대야로 차가운 음식이 땡겼기 때문이지요. 물막국..

블로그를 하다보면 가끔 댓글을 달아 문의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내자신의 인생기록이라 생각하고 시작한 블로그가 남모를 분들의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 너무나도 신기한 일입니다. 아무튼 얼마전 가락동 집밥에 대한 글을 보시고 장소가 어디냐는 문의에 주소확인차 점심에 들..

비가 오락가락하는 금요일 투뿔등심 논현 1호점에서 후배가 점심을 초대하여 버스타고 갑니다. 영동고등학교앞 정류장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면 되더군요. 마블링이 선명한 투뿔등심 주변에 멋진 건물들이 많습니다. 성당도 있고요. 투뿔등심 점심특선 숯이 좋아 보입니다. 등심 2인분 직..

한여름이 깊어가는 저녁 직장오비모임을 삼성동 하나샤부에 모였습니다. 하나샤부정의 오랜 단골이 즐겨 하는 곳이라 삼성동에서 모일 때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돼지고기 샤브샤브 미리 자리를 예약해 놓아서 소고기나 돼지고기나 가격은 같습니다. 기본세트, 양파간장과 참깨소..

점심에 며칠전 새로 오픈한 해장국, 순대국집 힘센 복돼지를 찾아가보았습니다. 오소리감투가 들어간 오감순대국 혼자와서 식사하기 좋게 유리창쪽으로 자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남도 음식 맛있지요. 그런데 순댓국도 남도음식인가요? 새집이라 모든 기물이 새겁니다. 오감순대국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