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웨이

1976년 시작하여 한자리에 오랬동안 한가지만 팔고 있는 충무로 쭈꾸미불고기집 번개모임으로 다녀 왓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들린 기억이 있습니다만... 몇년만인가.... 그렇지만 오히려 그때보다 실내는 더 깨끗하진듯합니다.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5번출구로 나와 명동쪽으로 가는길 첫째골목길 안에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에 그자리, 충무로쭈꾸미불고기 충무로 본점입니다. 아직 코로나시국이라서 그런지 사회적거리두기는 풀렸지만 손님들많지 않습니다. 시원한 콩나물국... 매운 쭈꾸미를 먹을 때 얼얼한 입안을 진화해줄 용도로 꼭 필요합니다. 소주잔에 위생관리차원에서 종이커버를 씌워주는 아주 오래된 문화(전통)을 아직도 지키고 있습니다. 고추장쭈꾸미불고기와 키조개를 같이 주문하였습니다. 키조개 관자 쭈꾸미 4인분과 관자..

가락동에서 인기있는 일식레스토랑 냠냠물고기에 다녀 왓습니다. 장사가 너무 잘되는지 주변에 2호점, 3호점까지 확장을 하였습니다. 5시에 예약하고 본점으로 방문하였는데 식사는 2시간이내라는 제한이 있다고 합니다.. 대박집이네요.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일본이자카야 분위기 물씬 납니다. 2-3인코스로 주문하였습니다. 모찌모찌한 치즈크림... 회모듬 생선회를 대파를 김으로 특이하게 말앗습니다. 삼치구이 아나고튀김과 칠리새우 버섯불고기 샤브전골 후토마끼 이것 저것 먹으니 어느덧 배가 브릅니다. 디저트로 나온 호두 어느덧 2시간이 지나 쫓기듯 나왓습니다. 밖에 나오니 기다리는 손님들도 많네요. 잘먹었습니다.

레인보우힐스에서 라운딩을 마치고 점심시간에 맞추어 방문한 장호원에 있는 가자골 막국수에 들렸습니다. 날씨도 이제는 완연한 봄이라 막국수를 먹기에도 좋은 때가 돌아왓습니다. 들기름 막국수가 맛잇습니다 . 막국수와 편육이 맛있는 집입니다. 따뜻하게 나오는 편육... 부들부들 고소합니다. 제철나물 한가지 짜지 않은 새우젓 백김치 막국수의 메밀 함량은 60%라는데... 들기름과 고소한 깨가루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꺼뭇한 막국수의 면발을 보니 메밀 껍질도 같이 빻아 면을 만들었나 봅니다. 비빔막국수 오이와 무우채, 김가루, 자극적이지 않은 발란스가 메밀 과 들기름의 향을 해치치않습니다 . 편육도 한점올려 먹으면 더욱 맛있네요.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추이면서 메밀면을 먹으니 소소한 행복입니다.

남원하면 떠오르는 명물은 춘향전에 나오는 광한루와 추어탕입니다. 통상 알고 있기에 강원도식 추어탕의 대명사인 원주추어탕과 전라도식 추어탕의 대명사인 남원추어탕으로 나누어지지만 일반적으로는 전라도식 추어탕은 대개 남원추어탕이라고 하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아무튼 남원에 왔으니 원조 추어탕 맛을 보고 가야하겠지요. 남원시내 추어탕거리에 서 가장 유명하고 규모가 있는 새집추어탕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커다란 새집추어탕 본관 건물과 별관이 있습니다. 추어탕가격도 착합니다 . 요즈음 서울에 유명한 추어탕ㅈ비에 가면 12천원정도 하나요? 반찬으로 도토리묵이 같이 나옵니다. 맛있어서 나중에 추어탕과 함께 포장을 하여 왔습니다 깻잎에 싸서 튀겨낸 추어튀김 반접시를 같이 주문하였습니다. 반찬도 정갈하니 맛있었습니다. 시..

4월주말 하동여행을 하고 하동에 적당한 숙소를 정하지 못하여 남원에 묵기로 하였습니다. 생각지도 않게 하동에서 길이 막혀 예상보다 늦게 남원으로 오는 바람에 저녁을 먹고 숙소로 가기로 하고 운봉읍에 맛집 운봉흑돼지전문점을 들렷습니다. 지리산 흑돼지를 판매하는 식당으로 운봉산 고냉지에서 채취한 신선한 쌈야채가 무한리필되는 맛집입니다.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입니다. 모듬돼지한마리 2인분을 주문합니다. 착한가격입니다 . 참숯불 기본찬도 맛있습니다 돼지한마리 ... 갈매기살, 항정살, 삽겹살이 나왓는데 위에 뿌린 것은 녹차가루인가 봅니다 신선해 보이네요. 콩나물무침과 묵은지김치를 나중에 올려 먹으니 이또한 별미 입니다, 구수한 된장국.. 짜지 않아 맛있었습니다 마늘, 양파, 감자도 올리고 맛있게 구워서... 갈..

쌍계사로 올라가는 화개장터 삼거리는 양쪽으로 차량이 밀려 답답하지만 삼거리를 지나 하동쪽으로는 길이 뻥 뚤려 조금만 가면 섬진강쪽으로 보이는 황금재첩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하였습니다. 말로는 죽기전에 꼭 먹어봐야한다는 재첩요리식당입니다. 이번아미면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서 재첩스페셜정식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오후2시쯤인데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대박집인 모양입니다. 한 20분정도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가족경영음식점인듯... 30년전통이랍니다. 기대가 되네요. 바로 옆집도 유사한 재첩요리와 참게탕을 하는데 여기도 만원입니다. 섬잔강의 별미가 재첩, 은어, 참게랍니다. 만개한 벛꽃... 이 걸보기위해 멀리서 왔습니다. 모듬스페셜정식 채첩국, 재첩양념무침, 재첩전, 참게장, 참게탕..

홀리데이인 광주에 여장을 풀고 저녁은 근처에 있는 한식집을 찾아보다가 솔빛마루라는 식당에 갔습니다. 규모가 상당히 커 보입니다. 1층은 고기집 2층은 한정식집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층은 룸으로 되어 있습니다. 솔빛마루 한정식 스페셜A코스로 주문하였습니다 푸짐한 한상을 기대하며 가다리니 우선 죽부터 나왓습니다. 샐러드 한정식에 유부초밥이 나왔습니다. 숙주나물위에 가츠오부시(다랑어살말린것)가 올려져 있어서 자세히보니 닭고기가 안에 들어 있습니다. 시원한 물김치 육회모듬... 육회, 천엽, 간... 오랜만에 간과 천엽을 맛보았습니다. 참치와 광어회가 나왔는데 두툼하고 쫄깃한 것이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한정식집에서 생선회가 맛있다니.... 특히 두툼한 광어엔가와(지느러미살)이 기름지고 맛있네요. 오징어초무..

주말 광주성묘를 가는 길에 늦은 점심을 먹고자 몇년전 가보았던 고창의 석정힐CC근처 석정풍천장어집을 찾앗습니다. 역시 남쪽이라서 그런지 벛꽃이 만발하엿습니다. 석정풍천장어 장어 2인분주문 조용한 룸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기본찬 해초 꼬시래기가 특이 한 반찬입니다. 깻잎이 맛있었습니다. 일하시는 직원이 초벌된 민물장어를 가져와서 손질하여 먹기 좋게 구워 줍니다 . 장어꼬리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지는 모습을 바라보니 식욕이 당깁니다. 앞뒤로 바싹구어서 한쌈싸서 입안으로 쏘옥... 맛있습니다. 홀에도 넓은 테이블이 많습니다. 고창에 또다른 민물장어 맛집을 찾아 가니 식당영업은 안하고 택배만 하신다고... 코로나의 영향인가 봅니다. 기절초풍민물장어 ... 살아있는 장어를 바로 잡아서 구어준다는 곳인데 손님이 없..

평상시 참치회를 즐겨하지 않지만 참치머리회를 내놓는다는 가게가 있어서 한번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논현역 2번출구로 나와 영동시장 뒤쪽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4명으로 자리 예약하였는데 한사람이 갑자기 코로나양성확진으로 3명모임이 되었습니다. 이강인 참치도매상 ... 외관은 수수합니다. 점심에 참치 회덮밥도 괜찮아 보이네요. 벽에 멋진 그림이 시선을 끕니다. 간장과 소금장, 도시락김이 기본으로 세팅되었습니다. 우선 속을 다스리라고 야채 죽부터 나왔습니다. 무우순, 락교, 단무지, 초생강세트 귀여운 미니 김밥 참치서더리조림 뜬금없는 콩조림 참치머리 중자 참치머리 반쪽에서 나오는 눈부위살, 참치코살, 볼데기살 그리고 콜라겐, 참치뱃살이 한세트입니다. 살짝 냉동이 되어 나온 눈부위살이 맛있다고 설명을 해주시네요..

야탑역 1번출구로 나와서 모란쪽으로 700미터정도 걸어가다 보면 여수동 야탑중학교 맞은 편에 위치한 사철숯불갈매기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니 예전부터 여수동쪽에는 갈매기살집이 많고 유명하답니다. 아무튼 돼지고기갈매기살구이가 땡기는 날 맛있는 고깃집을 찾았습니다. 실내도 있지만 많이 춥지 않아서 입구쪽 테라스에 자리를 잡앗습니다 . 돼지고기는 한돈을 사용하는 곳입니다. 갈매기살이 향토음식인가요? 처음 알았습니다. 드럼통테이블에 숯불 준비하고 양념갈매기살 2인분 ... 마늘양념이 맛있어 보입니다. 기본찬 기본찬 콩국으로 맛을낸 우거지국이 별미 입니다. 맛있어서 리필하였습니다. 갈매기살과 새송이 버섯을 올리고 맛잇게 구워 먹습니다.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엇습니다. 일인분 추가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