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197

한강 자전거길

9월이 되니 벌써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낮에는 아직 여름같이 덥기도 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찬바람이 곧 추석이 옴을 알립니다. 한달만에 라이딩 친구로부터 잠실에서 점심 약속을 하고 길을 나섭니다. 한동안 두문불출하더니 코로나 백신도 2차접종을 마친뒤라서 연락을 한 듯.... 약속 시간보다 10분정도 일찍 도착하여 숨고르기를 합니다. 파라솔벤치가 설치되어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언제나 처럼 한강변에 설치되어 있는 수상레스토랑 동방명주 에서 짜장면 세트를 주문합니다. 짜장면과 두가지 요리... 류산슬+ 유린기 + 짜장면 세트입니다. 유린기 점심시간이지만 창가쪽으로만 손님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영향인지 손님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멋진 한강뷰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지난이야기며... 요즘 이야기를..

앙성 별장 8월이야기

앙성의 여름은 멋진 하늘이 다합니다. 텃밭은 손을 대지 못했더니 상추는 꽃이 피고 옆고랑은 잡초가 무성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오늘도 테라스에 앉아 멀리 푸르른 하늘과 산을 바라보면서 힐링합니다. 저녁에는 이웃분들과 함께 번개회식을 하게 되엇습니다. 이참에 신고식이 되었네요. 나중에는 주인집까지 가세하여 마치 동네 잔치분위기 엿습니다. 아침부터 양념갈비??? 잘익은 토마도가 달달하고 신선함이 입안으로 들어 왓습니다. 이웃집 텃밭에서 조금 수확하여 서울로 가져 갑니다. 저녁을 먹고나서 저녁에는 불멍을 즐깁니다. 잘 마른 장작이 잘타는 군요. 오늘도 아침에 먹으려고 텃밭에서 몇개 따왓습니다. 아침에는 파스타 구름이 한폭 그림같습니다. 식사는 테라스에서 먹는게 일상입니다. 갑자기 쏱아지는 소나기가 더운 여름에..

앙성별장 7월이야기

예년같으면 7월에는 장마철일텐데 올해는 장마가 늦게 온답니다. 앙성에도 한여름이 왓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잔디가 푸릇푸릇 멋집니다. 택배로 주문한 생수와 장작이 도착하여 문앞에 와있네요. 여장을 풀자마자 우선 시원한 맥주 한잔 상추가 나무가 되어가고 잇습니다. 한쌈 따다가 저녁을 먹습니다. 퍼터 연습.. 하지만 게을러서 하다 맙니다. 장작은 잘 쌓아 말려 줍니다. 조만간 불멍을 위해 파란 하늘이 너무 멋지네요. 속시원합니다. 코로나시국에 직원들과 잘 대화를 하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앙성별장에서 점장들과 조용한 MT를 가졌습니다. 바베큐파티와 불멍도 하고 아침 안개가 산중턱에 걸려 있습니다. 하루는 친구와 같이 하룻밤을 보내기도 하였죠. 가지고추 맛이 특이 합니다. 고추인데 가지 맛이....

앙성 별장 6월이야기

6월부터 앙성에 마련한 별장이 어느덧 9월로 4개월째 들어서고 잇습니다. 도심의 바쁘고 답답한 마음을 다스리고자 홀로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앙성에 내려오면 정말 아무일도 하지 않고 멍때리는 시간이 많습니다. 1시간30분에서 2시간이내로 오며 가는 시간도 마음이 즐겁습니다. 텃밭에서 자란 상추를 띁어다가 그리들에 고기를 구워서 먹습니다. 저녁에는 감성있는 랜튼을 켜고 아침에 맑은 하늘을 보면서 가슴에 좋은 공기를 마시고 달팽이도 보이고 멍때리는 시간 아침은 카레라이스 가끔은 골프연습을 하려고 준비했으나 막상 만들고나서 한번 연습하였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이웃집 텃밭에는 방울토마토와 고추, 토마토등 다양한 채소들이 여름 햇볕을 받고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6월의 여름하늘

충주시 앙성면 별장만들기

우연한 기회에 직장선배님의 전원주택 (아지트)를 가보고 부러워서 선택한 충주 앙성면 전원주택 월세살이.... 겨울에 가 보았을 때에는 조금 황량하다 싶었는데 6월에 녹음이 우거지니 멋진 풍경이 눈을 사로 잡았습니다. 지난 2월에 처음 보았던 분위기와는 많이 다릅니다. 똑같이 생긴 집 4채가 나란히 늘어서 잇습니다 . 멀리 앙성면 앙성시내가 보입니다. 6월이 되니.. 주변이 온통 푸르름으로 우거져 그저 바라만 보아도 힐링이 됩니다. 실내는 복층구조로 천정이 높아 답답하지 않고 개방감이 좋습니다. 웬만한 집기류는 다 갖추고 있어서 마치 펜션에 와 있는 느낌입니다. 2층에는 잠자리로 여러명이 사용할 수도 있는 구조입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보이는 전경.. 앞이 탁트여 자연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집뒤로 텃밭도 있..

사철 딸기키우기

우연히 유튜브에서 딸기키우기가 쉽다고 하여 시험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사철내내 키운다는 관하딸기 모종을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베란다에서 키우기 사작했습니다. 관상용으로 하얀 꽃도 보고 맛있는 딸기도 먹고 기대가 큽니다. 작은 생수통을 잘라서 수경재배식으로 4개를 만들고 나머지6개는 플라스틱커피컵을 이용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3월 15일 이미 겨울을 난 경수채 몇개와 함께 스티로폼 박스에 두고 물을 주었습니다. 자리잡은지 3일만에 꽃대가 올라와 하얀꽃을 피웠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니 성장도 빨라 집니다. 3월 19일 수채화용 작은 미술붓으로 꽃안의 암술과 수술을 살짝 휘저어 인공수정을 하여 줍니다. 꽃잎이 떨어지고 색깔이 약간 검은색으로 변해 갑니다. 3월 28일 4월 5일 꽃들이 활짝 피고 있습니다. 일찍..

4월의 일월회

오랜 친구들과 매월 첫월요일에 만나는 모임에 존경하는 선배님을 모시고 즐거운 저녁시간을 갖았습니다. 이번에는 인사동골목길에 향교나주곰탕집입니다. 수육과 곰탕이 맛있는 곳이지요. 인사동골목길 .. 나주곰탕집으로 들어가는 입구 인사동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많이 없습니다 향교나주곰탕집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둘 있는데 그중하나 ... 양쪽다 입구에 엤물건들을 파는 곳이 있는 게 신기합니다 골목길을 들어가다 보면 나주곰탕 간판이 보입니다 미리예약한 자리에 앉아 횡어무침, 수육을 주문합니다 홍어무침 양지와 사태가 아주 잘 삶아진 수육 즐거운 모임을 위하여 특별히 준비한 일본 가고시마산 소주 입니다. 고구마로 주조한 증류주로 알콜37도로 조금 세지만 맛은 깔끔하고 향도 부드럽습니다. 일본친구가 선물로 준 것을 ..

방이역 을지로골뱅이

청춘시절 을지로3가 회사근처 을지로 골뱅이는 배고픔과 피로를 풀어주던 오아시스 같은 곳이 었습니다. 방이역사거리 뒷길 식당가에 조그많게 자리한 을지로 골뱅이집에서 추억을 소환하여 봅니다. 골뱅이파무침 파향과 고춧가루가 조화롭게 맵고 새콤달콤한 골뱅이무침과 단짝인 계란말이. 안주 하나먹고 시원한 생맥주 한모금을 마시면 젊음이 부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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