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 일본요리점 킨쇼

이 전부터 방이동근처에 맛있는 일본요리집이 없을까하고 찾아보다가 우연히 사이트에서 킨쇼라는 집을 알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토요일점심 가족과 같이 가보았습니다.

 

주차장도 확보되어 있고 발레파킹도 하여 줍니다.  

 실내는 의외로 넓어 보엿습니다. 전날 예약시 방으로 부탁하였으나, 방이 다차서 할 수 없이 거실테이블로 하였으나 당일 오전 전화가 와서 방으로 변경하여 주었습니다. 사소한 일이지만 고객에게 세심한 배려를 하는 것이 우선 마음에 들더군요.

 

 생화가 꽃혀 있네요. 인테리어도 일본 현지의 레스토랑 못지 않습니다. 발을 테이블아래로 넣는 호리코다쓰도 괜찮습니다.

 

 예약석이라 미리 준비한 도오시입니다. 민물장어를 넣은 계란말이, 연어를 무우로 감싼뒤 매실소스를 빨갛게 올리고 작은 접시안에는 달콤한 청매실이 담겨 있습니다.

 점심에는 일반정식 2만이천원과 특정식 3만삼천원짜리, 4만사천원짜리가 있다하여 중간 것을 하려 하였으나 모두들 양이 많다하여 2만이천원코스를 주문하였습니다.

 

 알로에 입니다.

 사시미가 얼음으로 만든 이굴루에 담겨져 나옵니다.  우선 한여름에 이글루, 눈이 시원합니다.

두툼하고 신선한 사시미가 생와사비와 함께 식욕을 돋굽니다.

 

 

 한접시에 담겨나온 오싱꼬(절임류)모듬도 깔끔하고요.

 메로구이 입니다.

 

 튀김도 한 접시, 가지튀김과 새우머리를 튀겨 나온 것이 상태 괜찮습니다.

 벌써 여기까지만으로도 배가 불러옵니다.

 초밥모듬입니다.

 

 

 

 우동이 딸려 나왔습니다.

 식사로는 마끼와 알밥을 선택할 수 있답니다.

 

 함께 나온 미소시루(된장국)에는 흔하지 않은 쥰사이가 들어 잇습니다.

 디저트로는 망고샤베트가 나오는군요. 개운합니다.

 

 정말 가격대비 훌륭한 요리입니다.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눈과 입을 충분히 즐겁게 합니다  요리 또한 한국식(일식)보다는 일본요리에 충실하려는 모습도 보이고요.  그래서 그런지 간판도 일본요리점입니다.

 

 다음에는 삼만삼천원짜리 코스에도 도전하고 싶더군요. 맛있는 점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