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미국에서 처남이 오셔서 동서들이 저녁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 . 포스코건물 뒤편으로 골목길 약간 오르막길 코너에 위치한 남도음식 전문점 고운님에서 모였습니다. 단품으로 주문도 가능하지만 코스요리도 있습니다 .
2층입니다.
2층올라가는 계단에 전라도 사투리로 2층까지 오는 수고를 정겹게 맞이 합니다.
2층 입구 남동므식의 참맛 고운님
홀 바닥에 전라도 지도가 그려져 있으며 각 산지의명물이 적혀 있는 것도 재미 있습니다.
목포 먹갈치, 홍어, 장흥군 매생이, 키조개, 완도군 김, 전복, 간재미, 갑오징어 등등
주말저녁이라서 그런지 손님들은 많이 없습니다 주변이 회사원들이 많는 곳이라 아마도 평일에 손님들이 많을 듯 합니다.
미리 예약하여 룸으로 안내되었습니다
우선 메뉴판을 찬찬히 둘러 봅니다.
계정일품 오마카세 코스요리중 고금도를 주문하였습니다.
일품요리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게절별로 산지에서 올라온 식자재를 요리하여 내주는 곳입니다.
오늘은 완도의 갑오징어숙회가 상에 올라 왓습니다.
서대구이와 홍어 삼합도 빠지면 섭섭하겠지요.
다들 술은 별로 하지 않아 해창막걸리 6도짜리로 주문하였습니다
찹쌀 생 막걸리 1927년부터 만든 해창막걸리 입니다 .일반 막걸리보다 조금 걸쭉합니다 .
남도요리 답게 기본찬이 테이블가득 깔립니다 .. 생김이 고소하니 맛있엇습니다.
처음나온 요리는 갑오징어 숙회 입니다.. 통통하고 쫀득한 식감이 맛있습니다
꼬막무침도 같이 나왔습니다 . 꼬막은 의외로 별 감동이 없네요. 제철이 아닌가....
광어회? 숙성이 좀더 되면 더욱 감칠맛이 날 것 같습니다
서비스로 내어준 비단 가리비
조기매운탕이 나왓습니다 . 비린맛 없이 개운합니다.
남도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홍어 삼합... 홍어가 적당히 숙성되어 쫀득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돼지고기 편육과 홍어 한점 새우젓올리고 묵은지로 싸서 말아 먹으면 입안에서 맛의 향연이 펼쳐 집니다 .
매생이 전과 김치전이 따뜻하게 나왓는데 배가 불러서 제대로 먹지 못햇습니다
서대구이와 공기 밥이 마지막으로 나왓습니다 .. 서대구이는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과 저녁시간에 맛있는 남도요리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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