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시 야끼도리 맛집 도리고야 新橋 焼き鳥屋 鳥小屋

일년만에 찾은 신바시으 단골 야끼도리집 도리고야鳥小屋를 다녀왓습니다.

도쿄에서 주재 시절부터 다니던 단골집으로 벌써 15년쯤 되었나 봅니다. 신바시는 도쿄에서도 유명한 야끼도리거리입니다만 그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집입니다.

2017년 방문기 http://blog.daum.net/ketikim/1301

도리고야의 명품 야끼도리 사사미(가슴살)

 

6시반쯤 예약없이 갔더니 벌써 자리가 만석이라서 하는 수 없이 근처 야끼도리집에서 간단히 생맥주 한잔하며 20분정도 기다렷습니다.  다음에는 미리 전화로 자리예약을 꼭 해달랍니다.

여기는 닭고기 위주가 아니라 돼지고기 전문 야끼도리(꼬치구이)집 입니다.

이 집에서 테이블차지(오토오시) 로 내주는 안주가 콩나물 무침입니다.  이제는 한국음식이 일본에서 아무렇지않게 나오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안쪽 실내는 만석이라 문앞 간이 테이블에 자리를 잡앗습니다.

돼지고기꼬치 모듬 (오마카세 꼬치모듬)

숯불구이 꼬치구이 전문점 도리고야

가슴살, 닭간, 모래집, 메추리알, 다리살대파구이, 당고(연골과 간고기), 껍질, 다리살, 꽁지, 닭날개의

10가지 종류를 하나씩 구워 먹기 차례대로 내놓은 코스요리 입니다. 물론 하나씩 주문할 수도 잇지요.

10가지를 먹으면 닭한마리를 먹는 듯 합니다.

시원한 생맥주는 필수이지요.

닭고기부위에서 사시미(회)로 먹을 수 잇는 부위중 하나인 가슴살입니다. 미디엄 레어로 나옵니다.

와시비를 올려 같이 먹으면 개운하니 맛잇습니다.

신선한 간 타래(소스)구이 , 마치 후와그라를 먹는 듯 입안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모이집의 소금구이 , 꼬도독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도쿠리 일본술이 음식과 궁합이 맞습니다.

숯은 제일 고급이고 화력이 좋다는 비장탄을 사용합니다.

낍질

닭꽁지부위.. 기름기가 많아 느끼하지만 오도독 연골과 고소한 기름이 어우러져 맛잇습니다.

닭날개 소금구이... 소금이 조금 짭니다.

마무리는 뜨거운 닭스프를 마시면서 마무리 합니다.  원래는 꼬치구이 코스가 끝나면 공기밥에 달고기민치를 복아 올린 소보로밥을 먹어야 하는데 오늘은 너무 배가 불러 아쉽지만 생략합니다.

1년만에 방문한 도리고야지만 맛은 변함없이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