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靑山島

청산도하면 떠오르는 영화 "서편제" 가 인상적이던 그 청산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슬로우푸드, 느림의 미학 ... 여러가지 수사로 표현하고 있지만 사실은 스스로 느껴야 하는 것이지요.

청산도

한여름인데도 관광객들이 많지 않아 오히려 한적합니다. 봄가을에는 단체 관광객들로 북적이나 여름에는 가족단위의 광광객들과 삼삼오오 소수의 관광객들이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멀리 바다에는 전복양식장이 ....

어디선가 들려오는 판소리에 발이 끌려 간 곳이 서편제주막입니다.  이렇게 풍관이 아름다운 곳에서 판소리를 들으며 막걸리 한잔한다면....

그래서 쑥파전과 막걸리를 주문하고

여행의 즐거움을 나누었습니다.

주변에 봄의 왈츠라는 드라마의 세트장 (촬영지)도 있습니다.

세트장

당리에서 차로 이동하여 범바위전망대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서 300미터올라 갑니다. 

올라가는 길 쌩뚱맞게 해바라기꽃이 하나 피어 있습니다.  해바리기 무리지어 피어 있는 것은 보았어도 하나만 핀 것은 처음입니다.

옆으로 튀어나온 모습이 마치 호랑이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범바위

호랑이모형인형도....

전망대에 안개가 자욱합니다.

올라가 보니 멀리 바다가

범바위 아닌 호랑이 모형과 포즈를

특별한 일정 계획없이 발길 닫는 대로 섬을 한바퀴 일주하면서 둘러 보았습니다.  가다가 바닷가 근처라서 잠시 쉬어가기로 ... 셀프매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들고 주변을 살핍니다.

소나무가 참 많습니다.

진산리라는 마을 입니다.  동쪽에 있는 모양입니다.

다시 청산리항으로 돌아 왓습니다.

완도로 가는 차량들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청산도에 와서 멋진 사진 한장 건졌습니다.

정말 시간 있으면 천천히 쉬엄쉬엄 돌아보고픈 청산도이지만 7월의 폭염은 여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