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18일 이마바리의 구루마야를 2년만에 방문하였습니다. 변함없는 맛...
40년이 넘은 갓포요리집입니다.
2년전11월에 방문한 이래 처음입니다만, 그사이 1층룸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요즘은 나이드신 손님들이 좌식보다는 테이블이 편하다고 하여 바꾸었답니다.
언제나 변함 없는 정결한 세팅. 바닥에는 오늘의 코스메뉴가 적혀 있습니다.
2년전 구루마야를 방문한 포스팅은
http://blog.daum.net/ketikim/644
오늘의 식사는 도리메시도시락입니다. (닭고기와 버섯을 넣고 지은 밥)...코스요리를 먹다보면 도저히 먹을 수 없어 도시락째가져가서 호텔에서 다음날 먹었습니다. ㅎㅎ
전채모듬
우선 나마비루부터 ......
상어연골매실무침, 가지돼지고기말이
이마바리특산물인 해초두부(이기스두부), 작은새우
무채와 사쿠라새우의 개운한 샐러드
깨소스를 뿌려서 더욱 고소한 맛...
일본북쪽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에서 잡아 직송한 혼마구로. 참치회
냉동이 아닌 냉장 참치회.
가을철에만 맛 볼 수 있는 송이버섯을 넣은 도빙무시...
렌몬과 같은 맛이 나는 스다치를 손으로 꼭 짜서 넣으면 더욱 향긋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안에는 송이 버섯, 은행, 닭고기, 새우, 흰살생선등이 잔 뜩 들어 잇습니다.
주전자를 기울여 조그만 잔에 스프를 우려내 먹습니다. 조금씩 향을 음미하면서....
고구마소주로 ......
제철음식.. 간파치가마시오야끼(잿방어머리소금구이)
고소한 볼살이 소금에 구워내 간이 딱맞아 단맛이 우러납니다.
도빙무시안에는 송이버섯과 새우, 미츠바 ... 맛있는 국물을 우려내는 재료가
은행, 조개, 닭고기...
잿방어 구이 다음에는 오늘의 메인 메뉴인 자연산 참돔의 조림
생선은 역시 머리고기가 맛있습니다. 어두육미라고 했던가...
소고기구이
미디엄으로 잘 구워낸
결국 도시락은 호텔로 가져갔습니다. 더이상 은 배가 허락하질 않습니다.
좋은 친구들과 맛있는 술, 안주가 있으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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