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선릉근처의 직장을 다닐 때는 선릉역 이면도로의 음식점들을 많이 찾아 다녓습니다.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지만 요식업의 격전지라서 오랫동안 맛집으로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음식점들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선릉역 순대국 맛집 농민백암순대 본점에 왔습니다. 5시에 왔는데도 웨이팅이 잇습니다. 15분정도 기다려 들어 갔습니다. 1963년부터 창업한 오래된 순대국집인가 봅니다. 자리에 앉으니 기본찬이 깔립니다. 부추 고소함을 더해줄 들깻가루 칼칼한 국물을 만들 때 필요한 청양고추 별거 아닌거 같아보이는 된장이 정말 맛잇습니다. 고추나 양파에 찍어 먹으니 구수하고 달달한 장맛에 자꾸 손이 갑니다. 순댓국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