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방문한 후 두번째 백제원입니다. 3월에 작은 애가 와서 모처럼 온가족이 모였습니다.
금가루가 뿌려진 육사시미
우선 코스요리에 죽부터 나옵니다.
물김치(나박김치?)가 맛깔나더군요.
정성스레 담겨진 모습이 장인의 손길을 느끼게 합니다.
이 집이 고깃집이 맞나? 한정식집??? 아무튼 훌륭합니다.
다양한 재료를 넣어 샐러드도 맛있고...
육회도 맛있네요.
여기서 부터 에피타이저가 점점 무겁다는 생각이 듭니다. 벌써부터 배가 슬슬 부르려고 합니다.
도가니탕...
아직 메인 메뉴나오려면 멀었는데...
오늘의 메인은 한우 투뿔 생등심, 한우모듬, 생갈비입니다.
계속해서 나오는 사이드, 회세트
연어
소고기육회
광어
작은 전복
광어의 지느러미(엔가와)
드디어 메인 메뉴 등장 , 생갈비
지난 번에는 갈비두대가 맛이 달라 컴플레인 했더니 이번에는 보기에 맛있어 보이는 걸로 주셨네.
투뿔 꽃등심
마블링이 좋습니다.
한우 모듬
우선 생갈비부터...
서빙하여 주는 나이있는 여직원이 아주 친절하여 분위기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생갈비도 지난 번 보다 훨씬 맛있고...
투뿔등심
미디엄으로 구워먹어야 제맛이지요.
모듬한우
오늘은 다음 약속이 잡혀 있어 느긋하게 식사할 수 없어서 식사를 코스 중간에 달라고 하였습니다.
물냉면
냉면이 특별히 맛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고깃집 냉면 수준.
배가 부를 대로 불렀는데 아직 코스가 계속됩니다.
연포탕
골뱅이, 오징어 무침
우럭튀김
점심으로 코스요리는 너무 무겁고 저녁에 술을 마실 때 요리를 안주 삼아 느긋하게 먹는 게 맞는 곳입니다.
연포탕에 산낙지 한마리 풍덩
손님접대에 좋은 백제원입니다. 직원들이 친절하여 맘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