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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쭈꾸미가 제철이라 가락시장으로 모임장소를 잡고 서둘러 나섰습니다. 요즘 가락시장에 새로운 건물이
완공되어 이전을 하느니 못하느니 말도 많다 했는데 평상시 가던 양념집도 5월초에 이전한다하고
수산시장좌판소매상들도 무언가 불만인지 저녁시간에 가니 자리가 비어있고 플랭카드만 잔뜩..
뭔가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쭈꾸미와 생선을 샀습니다.
광어와 도미
자주 이용하는 좌판소매상에서 사서
회뜨는 전문집으로 갑니다.
순식간에 해체하여
뼈와 살을 분리하고
예술입니다.
정성스레 한점한점 회를 떠서 담아냅니다.
바로 랩핑하여 완성
이제 단골 양념집에서 한상 차려 먹습니다.
좋은 안주와 좋은 친구들, 술한잔이 빠질 수는 없지요.
깻잎에 한장싸서.... 달달합니다.
샤브샤브용 포항 시금치
오늘의 메인 쭈꾸미 , 1키로에 25,000원하였습니다.
초장에 찍어 먹고
포항초도 넣어서
야들야들 쭈꾸미 숙회
머리는 따로 좀 더 익혀 먹습니다.
아, 드디어 알밴 쭈꾸미가 나왓습니다.
밥알같은 쭈꾸미 알입니다.
식사는 샤브샤브에 칼국수도 있지만 얼큰한 매운탕이 땡겨서
조금 남은 광어와 도미 회를 이용하여 회덮밥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전지현의 건배포스터를 뒤로하고 모두 건배!
좋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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