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이마리를 향하여 가는 길, 벌써 두시가 다되어 가는데 점심식사 할 곳을 찾다가 국도변의 휴계소에
들렸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계소의 식당들이 모두 쉬는 날입니다.
광장에는 덩그러니 도기시장이 열렷습니다.
이마리는 검은 소로도 유명하답니다. 고깃집도 문을 닫아 그림의 떡입니다.
이마리 지역에는 포도와 배도 유명하군요.
화장실에도 이마리야키라고 도자기 그림이 떡하니
할 수없이 길건너 중화요리집이 보여서 가기로 합니다. 청룡
국도변이라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보턴을 눌러 신호가 바뀌길 기다립니다.
한적한 시골길에 생뚱맞게 잇는 중화요리집 청룡, 다행히 영업중입니다.
의외로 여러가지 다양한 메뉴가 잇습니다.
중화런치정식 하나시키고 군만두
면류에서 짬뽕을 하나 주문합니다.
전형적인 시골 중국집
드디어 나가사키 짬뽕이 나왔습니다.
짬뽕이 담겨진 그릇에 문양이 상호대로 청룡입니다. ㅎ
홀에는 동네분들로 보이는 손님들이 보입니다.
하얗지만 칼칼하고 고소한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중화런치정식
밥과 같이 새우튀김, 닭튀김, 오징어 튀김이 함께합니다.
푸짐하네요.
야채볶음도 달닳하니 맛있습니다.
정식에 딸려 나온 계란탕
군만두
바닥면은 구워서 날개가 바삭하게 달렸고 윗면은 삶아 촉촉한 만두입니다.
짬뽕에 다양한 재료가 푸짐합니다.
동네 사람들이 밭일하다가 점심먹으러 오는 곳인 듯 한 분위기입니다.
수요일은 런치정식을 100엔씩할인해주는 행사가 있어 뜻하지 않게 100엔 저렴하게 푸짐한 점심이었습니다.
이번 일정에 나가사키에 가지 않지만 나가사키짬뽕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골음식점이라 오래되고 깨끗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요리는 깔끔한 맛 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시장이 반찬이라 더욱 맛있엇는지도 모르겟습니다....
내 생애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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