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일본음식

가가와 우동 맛집 순례 타니가와 우동

케이티웨이 2014. 10. 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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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 우동순례 3번째,  처음에는 얼떨결에 가가와 우동과 접햇으나 사누키우동의 매력에 푹 빠진 요즘은

어떤 맛집이 있을까 설레이기까지 합니다. 전날 잠을 설쳐가며 아침식사는 오늘을 위하여 비워놓습니다,

 

 

 

전날부터 어느 코스를 가야할지 조사하고 정했는데, 이번에는 휴일날은 너무 줄을 서는 소문난 맛집들을

평일날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우선 평일한정공략코스에 나와 있는 타니가와 미곡소(쌀가게)입니다.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우동을 팔기전에는 쌀과 잡곡을 팔던 가게였나봅니다. 

 

 

 

식당영업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합니다.

 

 

 

말그대로 깊은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서 자동차가 없으면 오기가 쉽지 않지만 구전으로 맛집이라 소문나서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 옵니다. 자세히 보니 가게보다 주차장이 더크더군요.  근처엔 아무것도 없어요.

 

 

 

계곡 옆으로 흐르는 강가에 허름하게 지어져 있는 시골집입니다. 너무 허름하여 쓰러져가는 듯 보입니다.

 

 

 

 

실내도 넓지 않아 테이블이 세개정도 놓여있고 한달에 두번부정기적으로 휴일이 있나봅니다.

 

 

 

 

간판도 제대로 달려 있지 않지만 실내에 다니가와 우동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나이든 할머니가 열심히 면을 삻아 내고 있습니다. 개점시간은  11시지만   10분전쯤 도착하였으나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저보다 먼저온 사람들도 있더군요.

 

 

 

 

 

 

 

 

 

 

 

 

 

 

한켠에 본고장 사누키의 수타우동 타니가와 미곡점의 "맛있게 우동 먹는 방법"이 친절하게 적혀 있습니다.

 

 

 

온면입니다.  탱탱한 면발이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쫀득해 보이죠.

 

 

 

 

냉우동입니다. 윤기가 자르르 탄력이 느껴집니다.

 

 

 

 

파, 청양고추다짐,  소스간장과 식초를 살짝 뿌려줍니다..

 

 

 

 

고춧가루도 조금넣어 칼칼한 맛을 기대합니다.

 

 

 

 

 

싹싹비벼서 먹습니다.  쫀득쫀득하고 칼칼한 맛,  짭짤한 소스와 식초가 어울어져 환상적인 맛입니다.

식초를 넣으니 의외로 개운함이 더합니다.

 

다음을 생각해서 소자를 주문햇지만 먹다보니 아쉽습니다.  소자가 150엔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대자 온우동을 시켜서 날계란을 넣고 비벼서 드시는 분도 맛있게 보입니다.

 

사진을 보니 그때 그 맛이 다시 살아나 땡기는 군요. 잊지못할 쫀드거림.

 

 

 

 

 

 

 

 

 

 

 

 

 

 

 

 

이런 산속에  우동 맛집이 숨어 있을 줄 누가 상상을 할 수 있을까요?

 

 

다음을 기약하며 다니가와 미곡점의 가마아게우동을 맛있게 먹고 다음 맛집을 향하여 순례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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