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후 날씨도 산책하기 좋은 가을 하늘에 이끌려 올림픽공원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항상 걷는 코스대로 걸어 갑니다.
장미광장에서 바로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는 언덕길입니다. 계절마다 제철 꽃들을 바꾸어 심어 놓는 꽃길입니다. 가을의 대표꽃중 하나인 코스모스가 아름답습니다.
정상의 원두막까지 약간의 오르막 이지만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 코스모스꽃밭에서 꽃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입동도 지나 어느덧 단풍과 낙엽이 계절이 바뀌었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코스모스 꽃색깔도 다양합니다
산책길, 서두르지 않고 시간을 음미하면서 걸어 봅니다
사계절 항상 걷는 사람동상도 오랜만입니다
한성 백제박물관까지 왔습니다.
구름하나 없는 파란 가을하늘 단풍이 멋집니다.
점점 평화의 문 호숫가에 가까워 졌습니다.
모두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겨울을 준비하고 잇습니다
멋진 단풍에 잠시 걸음을 멈추엇습니다
평화의 문 광장
1988년 서울 올림픽을 하였을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호수가운데 갈대밭이 무성합니다.
느릿느릿 산책을 하면서도 힐링이 됩니다
지나가는 계단 옆에 올림픽공원의 터줏대감 고양이가 오수를 즐기고 있습니다 ... 사람들이 지나가든 말든....
올림픽공원의 외곽을 따라 크게 도는 코스에서 안쪽 몽촌토성코스로 중간에 들어 섰습니다 . 산책코스중간중간 진입로가 있습니다 .
이름이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핑크몰리인가?
몽촌토성
코스 중간중간에 있는 억새풀
드디어 한바퀴를 돌아서 장미공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장미광장 중앙
정말 다양한 종류의 장미꽃이 잇습니다 .
5월의 여왕 장미
하지만 요즈음은 5월외에도 가을 장미꽃도 멋집니다.
장미광장이 조성된 것이 2010년이니 벌써 14년이나 되었습니다. 송파구의 보물 올림픽공원입니다.
운동이 아니더라도 가끔 마음을 추스리거나 계절을 만끽하고 싶을 때 올림픽 공원 산책길은 탁월한 선택이 됩니다 ...
자주 나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