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한국음식

신도림역 매일낙지

케이티웨이 2019. 12. 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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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검증을 거쳐 맛집으로 소개하고 싶다는 말에 1시간30분을 걸리는 신도림역까지 갔습니다.

어두컴컴한 겨울저녁 6시에 문래동 철강공단골목길을 접어드니 뜬금없이 음식점 불빛이 보입니다.

매일낙지.... 1979년 개업하여 30년이 되었답니다. 현재 여사장님은 전사장에게 인수하여 영업하고 있다네요.



불낙지 전문점입니다. 살아있는 산낙지가 불판에 과감하게 올려집니다.













산낙지와 대파, 미나리가 전부 입니다.  고춧가루와 간 마늘이 들어간육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커다란 가위로 꿈틀거리는 낙지를 바로 정리해 줍니다,









차림새는 불낙지 하나밖에 없습니다.









한쪽 벽에는 낙지그림에 연예인의 글이 써 있습니다. 먹고나면 공감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같이 내어준 초장이 신의 한수 입니다.  살짝 데쳐진 낙지를 개운한 초장에 콕 찍어 먹으면 낙지의 맛이 급상승...




  



시간이 지나면서 심심하던 육수도 제 맛을 냅니다. 마치 연포탕과 같은 시원한 육수로 바뀝니다.






낙지는 무안을 비롯하여 3군데 산지에서 올라온다 합니다







반찬은 갓김치 , 깻잎절임, 아가미젓갈  뿐이지만 이는 거들뿐.... 시중에서 흔한 맛입니다.

















그저 초장이 최고입니다.











머리는 익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맨 나중에 잘라 줍니다.











먹물육수에 볶음밥은 필수로 주문해 먹어야 합니다 .








배는 부르지만 라면사리도 맛있다하여 하나 주문하니 삶아서 나옵니다.








비법 초장에 비벼먹으니 비빔면일세....









가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한번 가보면 후회 안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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