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나의 이야기

고 우에노히사오 사장님 성묘를 다녀오다

케이티웨이 2019. 3. 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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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찾은 나고야... 젊은 시절 인생의 스승이셨던 고 우에노히사오 사장님의 7주기를 맞아 오와리세토를

다녀 왓습니다. 당시에는 일본을  자주 출장하던 시기였기에 언젠가 나고야를 방문하게 되면 성묘를 해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그 이후 나고야에 갈 일이 없다보니 어느새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7년전 갑자기 돌아가신 고 우에노사장님의 장례식에 참석한지가 엊그제 같습니다. 그때 모습은

http://blog.daum.net/ketikim/258 


일본에서는 춘분이 있는 일주일간 성묘를 하는 습관이 잇습니다. 이에 맞추어 성묘를 하였습니다.







고 우에노사장님의 사무실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묘지가 있엇습니다.




























고 우에노사장님과 아드님이 안치되어 있는 곳입니다.











바로 옆은 고 우에노집안 선대묘지입니다.









준비한 꽃과 술을 올리고 예를 갖추었습니다.
























일본의 성묘 순서를 보니 우선 깨끗한 물을 가져와서 묘지의 지저분한 곳을 깨끗하게 합니다.

초와 꽃을 꽃고 양초에 붙은 불을 향을 붙여서 분향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특별히 준비하여

제기용 술잔과 잔대를 놓고 한국에서 즐겨하시던 소주를 가져가 올렸습니다. 무언가

가슴속에서 이제 와서 죄송한 마음 과 늦었지만 이제라도 성묘를 할 수 있었다는 안도의 마음이

교차되었습니다.  







전날 날씨가 흐려 걱정하였지만 성묘하는 오늘 은 화창하게 맑은 날씨입니다.

다만 봄바람이 강하게 불었습니다. 잠시 우에노사장과 함께하였던 많은 추억을 떠올리며

명복을 빌었습니다.











비석을 깨끗하게 닦을 수 있도록 샘물과 주전자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성묘를 함께한 고 우에노사장의 며느리(지금은 회사를 이어받아 사장이 되었습니다.) 와 점심을 하였습니다.



































또 언제 성묘를 할 수 있를지 모르지만, 그동안 마음속에 남아있던 미련을 털어 낼 수 있는 좋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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