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 가본 곳 전라도 강진 병영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블로그에서 찾아보니 연탄불고기백반이
유명한 설성식당을 다녀왔습니다.
병영중심지에서 살짝 벗어난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장까지 넓직하게 확보하고 잇는 걸 보니 손님들이 많이 찾나 봅니다.
백반전문집입니다. 설성식당 입구는 여기가 아니고...
오른편에 출입문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주방이 건물 앞쪽에 위치하고 뒷편으로 손님방이 있습니다. 커다란 방에 아무것도 없는 것은 손님이 오면
테이블을 쌓아둔 곳에서 하나씩 가져다 상차림을 하기 때문이지요.
기본상은 2인부터... 3인이되면 1,000원을 깍아 줍니다. 나름 합리적인 가격. 소주, 맥주 가격도 요즘 보기
드물게 저렴합니다.
3인상차림입니다.
한상차려 상째 들고 들어 옵니다.
연탄 제육불고기
머리고기
생선구이
시원한 조개탕
많이 삭히지 않아 먹기 좋은 홍어회
디저트로 떡까지... 정말 많지도 적지도 않은 푸짐한 한상입니다.
안주거리가 좋은 데 낮술 한잔 안할 수 없겠지요. 병영의 막걸리.
홍어회에 머리고기 한점 싸서...
돼지불고기도 한점 싸서... 막걸리와 함께 합니다.
명함에 나와 있는대로 친절하고 정감있는 식당 설성식당입니다.
그런데 더욱 대박인 것은 백반에 나온 흰쌀밥입니다. 아무리 가마솥밥이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찰지고 맛있는 밥을 먹은 기억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사장에게 물어보니 자기 식당에서는 항상 가져다 먹는 녹향월촌쌀이
그 비법이라도 전해주더군요.
설성식당에서는 녹향월촌쌀을 찹쌀과 멥쌀 둘 다 지정해서 사용한다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여사장에게 쌀 20키로를 팔라고 해서 가져왔습니다.
집에서 해먹으니 윤기가 흐르고 찰진게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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