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교토 용안사(료안지龍安寺)

케이티웨이 2017. 6. 4. 15:17
728x90

인화사를 답사하고 걸어서 용안사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용안사(료안지)는 1450년에 창건된 선종사찰로서 돌과 모래만으로 삼라만상을 표현한 카레산스이 古山水

정원으로 유명합니다. 모래 이랑위에 15개의 돌이 점점이 놓여 있는데 어디서 보더라도 모든 돌이 한꺼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불완전한 인간의 능력을 깨닫고 무리한 욕심을 버리라는 불가 佛家의 가르침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료안지는 원래 도쿠다이지 가문의 별장이었으나 1450년 호소카와 카츠모토에 의해 선사로 창건되었습니다.

오닌의 난으로 소실되었으나 1499년에 재건 되었습니다.

199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합니다.

 










석정 石庭 이 간소하면서도 뒤어난 석정은 동서 25ㅣ터, 남북 10미터의 넓이입니다.  그 장방형의 선 禪의

정원은 중세에 만들어진 궁연귀족의 화려한 정원과는 전혀 다릅니다. 나무아 풀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15개의 돌과 흰모래만으로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흙으로 낮게 만들어진 담은 유채기름을 넣어 반죽한 흙

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어나오는 기름에 의하여 스스로 특유한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세겨적으로 유명한 석정은 무로마치 새대 말기(1500년경), 토쿠호우 젠케츠를 중심으로한 뛰어난

선승들에 의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봐도 정원을 한꺼번에 사진에 담을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자리에 앉아 명상을 해봅니다.

















주지스님이  묵는 방






















어떻게 모래 자갈을 가지런히 쓸어 이런 모양을 만들 수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마치 바다위에 떠 있는 듯한 섬(바위)들











































어떻게 이 넓은 정원에 이끼가 고르게 자랄 수 있는지 궁금했는데 마침 이끼를 손질하는 작업자를 보고

납득이 갔습니다. 작업자는 누가 보던 말던 묵묵히 하나하나 정성껏 완벽하게 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좀 더 여유가 있다면 혼자 잠시 카레산스이정원을 바라보며 명상을 하고 싶은 사찰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