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천룡사(텐류지 天龍寺)

교토의 아라시야마에 자리잡은 텐류지는 1345년에 창건된 임제종의 사찰입니다. 교토의 5대사찰을 뜻하는

교토오산京都五山 가운데 제 1위로 꼽히는 절입니다. 왕실별궁을 개조해서 만든 사찰답게 우아한 격식과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데 전체 면적이 950만m2에 달합니다.

걷다보니 북쪽문으로 입장하여 정문으로 나오는 코스로 들어 갔습니다.

흔히 보기 어려운 꽃들도 많습니다.

이 넒은 사찰을 남모르게 관리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도구들이 한구석에 놓여 있네요.

동쪽의 칙사문부터 서쪽으로 법당, 대방장, 소방장, 다보전등으로 건물이 이어지는 독특한 가람 배치법을

따르고 있으며, 경내에는 600년 역사를 가진 카레산스이정원, 사시사철 아름다운 멋을 뽐내는 일본식정원,

대대로 전해내려오는 보물이 소장된 다보전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잇습니다.

 

방장

카레산스이 古山水 정원

때마침 다보전에서는 쿄토의 기온마이코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일본식 차와 다과를 준답니다.

일본말차와 함께 먹으라고 내어준 사쿠라 모치(벛곷잎과 꽃을 사용하여 만든 떡)

정원에 앉아 기모노를 입은 여인이 정성스레만들어준 목차와 모찌를 먹으면서 마이코를 기다랍니다.

드디어 등장

다들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댑니다,

마이코와 기념촬영

독특한 화장

화려한 치장이 눈에 뜨입니다.

좋은 구경을 하고 다시 텐류지를 돌아 나옵니다.

텐류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래복문...복이 오는 문인가 봅니다.

웅장한 사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