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교토 청수사(清水寺)

케이티웨이 2017. 5. 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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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카쿠지(銀閣寺)에서 걸어 내려와 철학의 길 주변에서 키요미즈데라(清水寺)가는 버스를 탑니다.

청수사(키요미즈데라)는 백제의 도래인 사카노우에 타무라마로정군이 발원하여 세워지게 된 절로서

본당 139개의 기둥이 특이하여 장관인 절입니다.  교토의 상징으로 유명한 사찰입니다.3대 명소로 유명.










778년에 창건되었으며 나무기둥위에 아슬아슬하게 세워진 본당의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봄에는 화사하게 피는 벚꽃, 가을이면 볽게 물드는 단풍이 본당 건물과 어우러져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하여 사랑을 받는 명소입니다.





버스에 내려 청수사로 올라가는 길 목에 자리한 간식집...

맛있어 보이는 당고... 꼬지에 끼워 불어 구워 냅니다.









달달한 조총에  찍어 먹으면 그야말로 꿀 맛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그냥 갈 수 없지요.






































































키요미즈데라로 올라가는 언덕으로 갈수록  사람들이 많아 집니다.










키요미즈데라까지 이어진 가파른 언덕 길 ...키요미즈자카  











길 양옆으로 아지자기한 기념품가게와 먹거리판매점들로 북적북적..













니넨자카로 빠지는 길















청수사 입구... 청수사 초입  돌계단위에 우둑 솟은 인왕문...










인왕문에 오르면 높직한 돌계단위의 서문과 삼중탑이 겹쳐 보입니다.



















인왕문돌계단 옆에는 옛날 과관들의 말 다섯마리가 동시에 들어갈 정도로 큰 마굿간이 있다.

우마토도메라고 불리는 이 건물은 단출한 맞배지붕 집으로 건물은 텅 빈채 기둥들이 다섯칸으로 분할되어있다. (문화유산답사기 중에서)


550년 된 건물로서 일본의 노(能)라는 연희에 등장하는 마굿간으로 무네모리의 애첩인 유야가 어머니가 중병으로 문병을 가고 싶었으나 무네모리의 허락을 받지 못하고 청수사의 벚꽃놀이동행하여 와서 마굿간앞에서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에 어머니를 걱정하는 노래(와카)를 불러 무네모리를 감동시켜 어머니를 위문가도록 허락하여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삼중탑


























































































가는 날이 장날이라 ... 그 유명한 청수사의 본당기둥을 수리하고 있었습니다. 웅장한 모습을 느낄 수가

없는 아쉬움이... 입장권 돌려도...












































세줄기의 물이 떨어지는 샘....  맑은 물. 즉 키요미즈(淸水)란 명칭의 유래가 된 샘입니다.

기다란 손잡이가 달인 바가지로 이 물을 받아 마시면 건강, 학업, 연애의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물을 받아 먹습니다. 단 2가지소원만 들어준다나...



































































































보수공사하는 나무들이 볼썽사납기는 하지만 위용은  그대로....











멀리 교토타워를 비롯한 교토시내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오토와 폭포













세물줄기는 각각 지혜, 연애, 장수를 상징하는데 그중 두가지만 선택해야지 욕심을 내어 셋을 다 마시면  오히려 불운이 다른다고 한다(문화유산답사기중에서)


























































청수사를 돌아 나오는 길에 있는 에조족 두목의 비석 ... 지나는 사람들은 관심조차 없어 보입니다.








아테루이와 모레의 비













사카노우에 정이대장군이 에조정벌 때 데리고 온 두 족장을 기린 비석...

당시 백성의 피해를 줄이기위해 항복한 두 족장을 처형한 것에 대한 사과의 뜻을 담아 세워진 것으로 무려 1200년만의 사과인 셈이다.







































오쿠보선생이 필총....무슨 무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입장권에 나와있는 삼중탑과 비슷한가요?









교토에 벚꽃이 피었습니다.











청수사를 답사하고  니넨자카를 거쳐 마루야마공원쪽으로 발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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