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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지인과 신년회를 을지로3가 안성집에서 모였습니다. 작년 송년모임도 을지로 3가였는데....
아무래도 옛추억이 그리운가 봅니다. 돼지갈비와 육개장으로 60년.... 뚝딱뚝딱 주변에 철강금속공업소가
많아 어떻게 이런 곳에서 60년을 잘 버티고 있나 싶습니다.
초벌구이해 나온 돼지갈비
을지로 대로변에서 조그만 골목길로 접어들면, 철강금속골목
소갈비로 유명한 조선옥을 지나서
칼국수.. 이 동네에서는 왠만한 집들은 다 50~60년은 되나 봅니다.
1957년 부터 ... 60년이 되었네요.
아직도 안성집 여사장님이 나이를 많이 드셨음에도 돼지갈비 초벌구이를 정성껏 만들어 내신다.
짜지 않고 달달한 특제 간장소스....돼지고기를 구워 여기에 찍어 먹으면 맛이 상승합니다.
반찬으로 딸려나오는 동치미... 그리 맛은 없고 , 김치또한 시큼털털한게 맛이 없습니다.
냉면그릇에 담겨 나오는 돼지갈비 초벌구이등장
옆테이블을 곁눈으로 보니 보쌈김치를 먹고 있길 래 주문하였습니다.
먹음직스런 비주얼.... 그래서 반찬으로 나온 김치가 맛이 없었나?
굴이 들어간 시원한 보쌈김치, 돼지갈비의 느끼한 맛을 잡아 줍니다.
안성집의 대표메뉴 육개장....육개장에 칼국수를 더한 육칼입니다.
말그대로 맵지않고 칼칼하면서 시원한 맛입니다.
저녁시간이 되니 손님들로 북적북적... 이렇게 외진 곳을 다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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