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나의 이야기

소라마메(누에콩) 키우기 9 수확

케이티웨이 2016. 5. 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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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들어 거미줄같이 생긴게 늘어나고 씨앗도 하나씩 낍질이 검은 색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5월 3일






그 중 하나를 까서 속을 보니 씨앗이 하나 들어 있습니다.








제법 크기가 실합니다.  작년 10월에 파종할 때는 이런 소라마메를 한 웅쿰 열리면 삶아서 맥주안주하려

했는데 ....











5월 5일


하늘을 향해 자라던 콩까지가 여물면서 밑으로 향합니다.











5월 8일


며칠사이에 콩깍지가 시커멓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원인모를 거미줄도 부쩍 늘었구요.







아무래도 병에 걸린건지,  수확시기가 다된건지....   아무튼 이제 씨앗을 거두어야 겠습니다.












5월 10일  소라마메를 정리하기로 합니다. 잎들도 시들고 콩깍지도 많이 말랐습니다.








뿌리를 뽑아보니

















콩깍지를 벗겨내니 소라마메가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5월 3일 첫수확때 거둔 튼실한 씨앗과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작년 10월에 파종하여 추운 겨울을 나고 5월초까지 잘 자라고 씨앗까지 남겨준 소라마메입니다.

하루하루 생명의 귀함과 즐거움을 준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올 가을에 이 씨앗을 다시 심으면 싹이 날까요?







민트는 작년 가을 화분에 심을 때보다 더욱 싱싱하고 무성히 자라 올 겨울을 나는데는 지장이 없어

보입니다.



 



소라마메 씨앗을 가져다가 작년 봄에 심어 여름에 말라죽는 실패를 하고 다시 가을에 심어 겨울을 나서

이듬해 5월에 수확을 하였습니다.  이에 자신감을 얻어 이번에는 미즈나(경수채)를 심고 있습니다.

식물을 키우는 재미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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