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웨이

일전에 광전구청근처 먹자골목에서 우연히 알게된 동래정이 가락동에도 생겼습니다. 6월초에 오픈했다는데 친구랑 이른 저녁에 들렷습니다. 돼지고기 전문점 동래정입니다. 이름이 특이하네요. 東來鄭 정가부리, 동래목살, 통삽겹살, 미갈매기... 돼지고기전문점 답습니다. 일전에 맛있게 먹었던 돼지 횡경막 근막을 그대로 살린 통갈매기살을 2인분, 정가부리살을 1인분 주문하였습니다. 옥수수차가 시원하고 구수합니다. 백탄숯불 간단한 기본소스와 반찬 근막이 살아있는 통갈매기살... 신선해 보입니다. 제주멜조림.... 짜지 않고 맛있습니다. 동래정의 좋은 점은 친절한 직원이 먹기 좋게 구워준다는 점입니다. 은박에 쌓여 있는 새송이 버섯과 꽈리고추구이도 별미입니다. 먹기좋게 구워지면 화로가장자리로 가지런히 모아 줍니다. 고소..

이번 제주여행에는 중문지역에 위치한 더 본호텔을 2박예약하였습니다. 백종원씨가 경영하는 더본코리아에서 하는 호텔로 제주도의 호텔중 가성비가 높아서 인기가 잇는지 연박으로 인터넷 예약하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연말까지 풀부킹되어 있다는 말도 있더군요. 아무튼 2개월전에 날자가 맞아 다행히 예약했습니다. 호텔 앞에 야자수가 제주도임을 실감케 합니다. 로비입구에는 체온을 측정하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마치 공항에서 탐색하는 듯한 느낌.. 로비 로비 객실 통로 객실 비지니스호텔수준으로 깔끔합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일몰이 멋집니다. 바다도 보이고... 아침 숙박객은 9,900원의 조식부페에 정말 사람들로 바글바글합니다. 코로나19대응으로 입장을 제한하니 더욱 그럴 수도 잇겠지만 이틀동안 체..

매년 이때쯤이면 제주를 찾게 되지만,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전세계가 두려움에 휩싸이고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인하여 스트레스가 쌓여가는 일상이 반복되고 ... 잠시라도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제주를 향했습니다. 2달전에 예약햇지만 요즘은 제주여행객이 더 늘어 항공료도 평상시보다 2배입니다. 좌석도 중간중간 코로나19대응으로 띄워 앉기가 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푸른 하늘의 제주에 도착하였습니다. 렌트카를 빌려 3박4일의 제주도를 즐기려 합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렌터카를 인수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노형동에 위치한 늘봄흑돼지입니다. 처음방문인데 알고보니 2009년에 오픈한 꽤 소문난 맛집이더군요. 흑돼지삽겹살 규모도 크고 주차장이 넓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품은 1층에서 먹고 고기를 먹으려면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 갑니다. 그런데 돌아가는 길은 계단입니다. 점심시간에 가성비가 좋다는 늘봄정식을 주문하였습니다. 1만원 오후 4시까지만 늘봄정식을 주문받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흑돼지삽겹살 가성비 좋은 정식이라서 여러가지 반찬이 먼저 나옵니다. 양파.... 파채절이 흑돼지 삽겹살 일인당 100g 숯불이 참 좋습니다. 멜젓올리고 구워줍니다. 점심에 식사와 함께라면 100g도 적지 않습..

제주도에는 여러차례 가봐서 왠만한 관광지는 다 다녀왔다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많은 곳을 못가보았습니다. 제주도 서쪽 한림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한림공원을 처음 다녀왓습니다. 1971년에 만들어진 한림공원은 벌써 50년이 다되었습니다. 입장료가 12,000원이나하여 조금 비싸지 않나 하였습니다만, 돌아보고나니 그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정성스럽게 잘 가꾸어 놓은 수목들과 희귀한 전시물들은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은 한림공원이었습니다. 100년이 넘은 향나무 제주도의 상징인 돌하루방 제주도의 옛초가집과 돌로 만든 돼지들 바람이 많은 제주도는 초가지붕에 새끼를 꽈서 밧줄로 묶어 놓았습니다. 어처구니가 없는 맷돌을 쌓아 탑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꽃과 나무외에도 다양한 조류와 파충류를 전시하고 잇네요. 마당을 자..